4월3일, 연변군분구와 연길시진학가두 <노전사의 집>의 주최로 35명 열사의 고향인 연길시조양천진 광영촌에서 열사추모행사를 가졌다.

군분구와 주둔군 장병, 소학교와 대학생 대표, 가두사업인원,광영촌 열사유가족 등 200여명이 4명의 노전사를 모시고 행사에 참가하였다.

조양천철도역이 마주 보이는 남산언덕에는 35명 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광영촌의 열사기념비가있다. 광영촌 당지부 김석산 서기의 열사비 유래 소개에 이어 10개 단위에서 생화묶음을 올리고 경의를 표했다.

전체 당원들이 열사비 앞에서 장엄하게 입당선서문을 되새긴후 북산소학교 학생들이 <우리는공산주의 계승자>란 노래를 불렀고 연변대학 호리학원 학생대표들이 시랑송 <그 정신 영생하리>를 읊었다.

연변군분구 수장은 노전사들에게 일일히 군례를 올리며 그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주었다. 그는 발언에서 선열들이 피와 목숨으로 찾아준 이 땅에서 선열들의 유지를 이어나가 강대한 국방을 건설하며 행복한 낙원을 건설하리라 다짐했다.

행사 마감으로 광영촌 열사유가족들이 영렬들에게 추모의 술을 부어올렸다.

박철원 4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