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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남(조선)
2018-04-24 14:03:24 cri

 

대별산기슭에 봄비가 내린다

---하남성 신양시 상성현에서-

우리는 지금 향토적인 모내기축제가 처음 진행되는 대별산(大別山)기슭 하남성(河南省) 신양시(信陽市) 상성현(商城縣)의 논벌에 서있다

모내기축제장 전경

사람들의 가슴마다 못잊을 추억과 밝은 희망을 안겨주려는듯 봄비가 보슬보슬 계속 내리고 있다

중국의 곡창지대들에서도 모내기를 앞두고 여러가지 민속행사들을 진행하군 하지만 이런 모내기축제는 중원지역에 위치한 상성현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상성현의 모내기축제장은 시작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이 자그마한 농촌마을 주민의 수십배가 넘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웃고 떠들며 축제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몰려드는 관객들

보슬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개의치 않고 저저마다 축제장으로 향하기 급급한 사람들의 물결을 따라서며 나도 여기서 처음 진행된다는 모내기축제가 궁금했다.

어릴 때부터 농촌에서 자라 모내기와 벼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모내기축제라는 말은 듣느니 처음이였다.

더우기 무연한 벌방이 아니라 뙈기밭이 옹기종기 널려있는 산골에서 모내기축제를 한다니 더 신기했다.

비옷 입은 사람들 

물론 조선에도 풍요한 논벌이 많고 해마다 때 맞추어 모내기를 하는것은 어길수 없는 농번기의 일정이다.

그런데도 상성현의 모내기축제가 남다르게 느껴지는것은 논벌에서 전통농법의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것이었다.

소로 써레치는 모습

벼모 나르는 사람들

순 자연적인 것, 향토적인 것을 추구하는 중국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최첨단으로 달리는 중국의 현대화 시대에 이런 향토적인 농촌정서의 봄축제가 있다는것이 희한하기까지 하다.

모내기하는 모습 

더우기 비가 내리는데도 신이 나서 벼모를 나른다든지 모내기를 할수 있게 써레질울 한다든지 이런 힘든 농사일을 즐겁게 하는 농민들을 보면서 중화대지에 농사일이 고역이던 시절은 멀리 가고 농사일도 축제로 되는 그런 세월이 왔다는것을 실감할수 있다.

원래 행사장의 비는 불청객이여서 누구나 달가워하지 않기 일쑤인데 여기서는 모두가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예로부터 논농사는 물농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벼농사에서는 물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다.

농촌의 이모저모

농사를 지어도 하늘밖에 믿을곳이 없었던 그 옛날에는 모내기 때 비가 오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말해왔다

그래서 농촌에서는 봄에 소 돼지를 잡아 제사상을 차려놓고 하늘과 땅을 비릇한 자연의 신들에게 비를 내려달라고 기우제를 지내군 했다.

그러나 지금 상성사람들의 이 축제는 풍년기원의 축제만도 아니고 과거의 농사법을 보여주는 풍속세태적인 축제만도 아니다.

대별산기슭의 이 봄축제는 자연의 신들에게 농사를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 기원의 축제가 아니라 하늘이 비까지 보내주며 축복해주는 축제로 되였다.

어찌보면 오늘 이들이 누리는 행복을 위해 목숨걸고 싸운 대별산의 선렬들에게 드리는 후세인들의 감사의 인사축제이기도 하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들

이처럼 상성마을의 모내기축제는 선렬들의 피어린 발차취가 오늘도 력력한 대별산, 수려하고 청신한 농촌의 깨끗한 풍경, 오염없는 맛좋은 쌀을 자랑하는 행복의 축제로 되였다.

물고기 잡이 행사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하늘과 땅에 잘 살게 해달라고 기원하던 농촌마을의 모내기풍속이 만사람이 행복을 향유하고 즐기는 행복의 축제로 꽃펴난 상성마을의 이 모내기축제에는 비약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의 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이런 행복의 축제가 중국공산당의 승리의 력사가 깃든 대별산기슭에서 펼쳐지고 있다는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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