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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 문천지진 10주년에 즈음해 재해지역 재차 방문
2018-05-11 10:57:46 cri

 


 

10년 전 5월 12일 중국 사천성 문천(汶川)현에서 특대 지진이 발생해 세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중국 국가부주석이었던 습근평이 재해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문하고 재해대처상황을 고찰했습니다.

10년의 재건을 거친 문천현의 현 상황을 염려한 습근평 주석은 올해 2월 사천을 시찰하면서 특별히 진원지였던 문천현 영수(映秀)진을 찾아 현 개발상황을 알아봤습니다.

2월 12일 아침 습근평 총서기는 우선 선구(漩口)중학교의 지진 유적지를 방문해 문천특대지진에서 조난당한 동포와 지진구조에서 희생한 영웅들에게 화환을 진정하고 세번 허리 굽혀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천특대지진 진원지에 위치한 선구중학교는 '5.12'지진에서 유일하게 비교적 완정하게 보존된 대형 유적지입니다. 경사진 교학 청사의 폐허 앞에 걸린 큰 시계가 10 년전 지진발생 순간인 14시 28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옆에 위치한 기념벽에는 문천지진으로 초래된 막대한 피해와 전국인민들이 당중앙의 영도하에 지진구조에 떨쳐 나선 영웅들의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지진유적지를 잘 보호해 중요한 애국주의 교육기지로 삼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때 당시 강진이 발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해지역을 방문했었던 습근평 총서기는 10년 후 재건 상황을 유심히 물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현재 학교의 내진 등급을 문의 했고 공공시설의 내진 등급은 9급, 도시 주민 주택의 등급은 8급이라는 실무자의 소개를 들으면서 관련 상황을 상세히 알아봤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재해 후 회복과 재건 개발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이룩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든든하고 강유력한 영도와 중국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구현했다면서 산업발전과 민생개선 등 면에서 계속 노력해 보다 아름다운 고향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천현 동남부에 위치한 영수진은 '5.12'특대지진 진원지입니다. 강진으로 영수진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입었습니다. 기존에 1만 6천여명이 생활하던 이 작은 진에서 사망자가 3분의 1을 넘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45억원에 달했습니다. 재건 후 영수진은 거리가 질서징연하고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습니다. 습근평 총서기가 영수진을 방문한 2월은 음력설을 앞두고 있어 영수진 곳곳에 짙은 명절 분위기가 다분했습니다.

장유명(蔣維明)일가는 이곳에서 '차샹즈(祥子)'찻집을 운영하면서 현지인들이 차 재배를 통해 빈곤퇴치 및 치부의 길로 나가도록 유도했습니다. 장유명 일가는 습근평 총서기를 열정적으로 안내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차를 가리키며 모두 현지산인지를 문의하자 장유명씨는 모두 현지에서 재배한 찻잎이라고 하면서 지진 전부터 차공장이 있었고 다마문화와 전통산업을 회복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마고도의 요충지에 위치한 영수진은 오랜 차재배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진에는 백년 이상 차나무만 20여 그루나 됩니다. 차산업 개발은 현지의 재해 후 산업진흥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차샹즈(祥子)' 브랜드 찻잎은 2017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주최한 '일대일로' 해상 실크로드 '성세공주'호 유람선을 따라 10여개 나라에서 순회 전시됐습니다. 습근평 총서기는 알심들여 브랜드를 구축하고 '일대일로'건설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것을 고무격려했습니다.

현재 시골관광은 영수진 경제발전의 또 하나의 새로운 루트로 부상해 요식업, 관광객 접대에 종사하는 현지인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수진에는 이미 백여개 음식점과 여관이 들어섰습니다.

박애신촌(博愛新村) 음식점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지배인과 담소를 나누면서 운영상황에 대해 상세히 문의했습니다.

총서기가 영수진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부근의 주민들이 분분히 몰려왔고 습근평 총서기는 그들과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근한 노동으로 아름다운 삶을 건설하는데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항상 이 곳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이곳의 변화에 위안을 느낍니다."

습근평 총서기가 떠날 무렵 현지인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영수진의 재해 후 새로운 삶을 개척한 상황을 반영한 노래 '영수꽃이 피었네'를 제창했습니다.

[가사내역: 영수꽃이 피었네 노래가 울려퍼지네. 사랑이 넘치는 이곳, 온정과 햇빛으로 가득하네...]

지금까지 문천특대지진 10주년에 즈음해 습근평 총서기가 재해지역을 재차 방문한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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