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세계보건대회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제네바에서 개막합니다. 20일 중국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관련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보건대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권력기관으로서 해마다 한번씩 열리며 세계보건분야의 중대한 문제를 논의합니다. 마효위(馬曉偉)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이 중국대표단을 인솔해 올해 회의에 참석합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미 "건강중국"을 국가전략으로 격상시켰고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와 광범하게 협력해 세계보건관리를 적극 개선하고 인류의 건강복지를 증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1]

"중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으로서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힘으로 효과적인 보건관리 경험을 모색하는 분야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기타 국가와도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효위 주임은 중국의 일부 독특한 경험, 예하면 중국의 애국위생운동과 예방 위주의 질병예방체계, 전민을 커버한 세계 최대 의료보건망, 매입형 부녀유아보건서비스 등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일부 작법과 체계는 실천에서 커다란 가치가 나타났고 세계보건관리를 위해서도 귀중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세계보건관리의 적극적인 참여는 중국이 다년간 개도국의 보건 사무를 지속적으로 원조하고 국제비상구조행동을 적극적으로 인솔한데서도 구현됩니다. 1963년 이후 중국은 누계로 개도국에 연 2만 5천명의 의료인원을 파견했고 치료한 환자는 연 2억 8천만명에 달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새로운 한차례 에볼라 발병상황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 마효위 주임은 중국은 1200명이 넘는 의료인원들을 에볼라 반격 일선에 파견해 발병상황 통제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중국은 에볼라 발병상황의 최신 동향과 에볼라 발병상황과 관련된 학술교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에볼라 발병상황 통제사무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2014년에 우리가 참여했던 경험과 상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입니다."

이밖에 마효위 주임은 이번 세계보건대회가 대만지역을 초청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대만측은 연속 8년간 "중화 대북"의 명의와 옵서버 신분으로 세계보건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는 양안관계가 평화발전하는 큰 배경에서 "9.2공통인식"을 기반으로 양안협상을 통해 내린 특수한 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대만지역이 참가하지 못한 원인은 민진당 당국이 지금까지도 "9.2공통인식"을 승인하지 않고 있어 대만측이 세계보건대회에 참여하는 기반과 전제가 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모든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정부는 하나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로 대만지역이 세계보건사무에 참여하는데 대해 타당한 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3]

"중국 중앙정부는 세계보건기구와 협상해 '국제보건조례'가 대만지역에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상응한 배치를 했습니다. 대만지역에 '국제보건조례' 연락소를 설립해 세계보건기구 정보사이트에 등록할 수 있는 계좌를 만들어놓았는데, 등록하면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는 세계돌발공공보건(사건)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대만지역의 돌발 공공보건사건도 사이트를 통해 전할 수 있습니다. 교류는 장애가 없고 루트는 원활합니다. 대만지역의 전문가들은 적당한 신분으로 조례와 관련된 관련 기술사무에 참여할 수 있을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와 관련 국가가 전개하는 공공보건 학술연구와 기술교류분야의 회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전문가를 대만에 파견해 기술교류와 기술지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만지역 전문가들이 적당한 신분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기술성 활동에 참가하는데는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세계보건관리에 적극 참여해 인류 건강을 위해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역량을 기여하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