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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야영활동
2018-05-22 14:35:31 cri

5월 19일, 훈춘시 노인대학 조선족 춤 대반에서는 휴식일을 이용하여 야영활동을 조직했습니다. 노인들이기에 산이나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공원에서 휴식의 한때를 즐겁고 유쾌하게 보내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훈춘은 녹화가 잘 되어 있어 마을마다 잔디가 깔리고 녹음이 우거진 작은 공원에 운동기재도 충분히 설치되어 있으며 휴식하면서 한담할 수 있는 벤치도 있어 시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외로움도 달래면서 친구를 사귀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우리는 하남의 큰 공원으로 야영 장소를 정했는데 날씨도 쾌청하고 길가에 활짝 핀 라일락 꽃의 진한 향기가 몸 속 깊숙히 스며드는 것 같아 더 없이 마음이 상쾌했습니다. 미풍에 하느작거리는 수십가지 종류의 나무와 풀들, 꽃들은 어서오라 손짓하며 반기는 듯 했고 넓고 푸른 강물에서는 가족들, 연인들 또는 친구들이 보트를 타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멋지고 큰 화장실까지 마련된 공원에는 나무 그늘도 시원한데 벤치도 있고 뜨거운 햇빛도 막을 수 있는 정자도 있어 남녀노소가 행복한 모습으로 산책하며 마음껏 향수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반의 40여명 일행은 제비 뽑기를 통해 네개 조로 나뉘고 조별로 윷놀이, 꼬챙이 꿰기, 제기 뿌리기, 줄뛰기로 점수를 매기는 등 오락을 했는데 점수와 상관없이 농담을 하면서 각자 팀원들을 응원해 웃음꽃을 피웠고 점수를 많이 딴 팀은 흥분되어 엽기적인 행동으로 웃음보따리를 선사해 흥성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오락판이 끝나자 1등한 조부터 상품을 발급했는데 조장이 제비를 뽑아 제비에 적혀 있는 춤 제목에 따라 녹음기의 선율에 맞춰 조원들이 함께 춤추었습니다. 상품을 받고서는 또 제비를 뽑아 제비에 적혀있는 춤을 또 추고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상품을 발급하고 춤추는 기간 공원 나들이를 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와서 구경했습니다.

이어 점심시간이 되자 각자 사가지고 온 음식을 하나둘씩 차리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풍성했습니다. 그야말로 육, 해, 공이 모두 동원된 산해진미가 눈도 즐겁게 하고 입맛도 돋구었습니다. 조선족들이 즐겨먹는 보쌈 외에도 송편, 골무떡, 만두기, 물만두 등 떡들도 같이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붉은색, 노란색, 연두색, 자주색 등 여러가지 과일로 후식을 즐겼습니다. 오후엔 자유오락으로 맘껏 즐기다가 아쉬움을 남기고 귀로에 올랐습니다.

우리 노인대학 춤 대반 전체 학원들은 훈춘시 햇빛애심협회에도 참가해 구조의 손길을 바라는 어려운 가정 학생들을 지원해 차세대들이 꿈을 이루도록 베풀면서 아름답고 자랑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년을 즐겁고 유쾌하고 멋지게 후회없이 보내려는 우리 춤반 모든 학원들 화이팅!

훈춘시 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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