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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 그림 같은 마을
2018-06-06 18:25:38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금계)

개관:

그림 같은 마을 금계(錦溪)는 원래 시냇물이었다. 전한데 의하면 시냇물 기슭에 복숭아꽃이 가득해서 아침 저녁으로 놀이 비끼면 시냇물이 구불구불한 비단처럼 금빛으로 눈부셔 금계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금계에서는 "금계 팔경"과 "연지(蓮池) 팔경", "다리 서른 여섯, 가마 일흔 둘", 그리고 많은 명(明)나라와 청(淸)나라 시기의 고건물이 20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금계의 이야기를 소리 없이 전한다.

금계는 "중국 민간 박물관의 고장"이기도 해서 중국에서 유일한 "중국 고대 벽돌 기와 박물관"을 망라해 골동품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 역대 화폐 박물관, 기이한 돌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들이 집중되어 중국의 눈부시고 풍부한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금계)

역사:

5000여년전의 신석기 시대에 이 곳에는 벌써 인류가 살았고 기원전 400년의 춘추(春秋)시대에 오자서(吳子胥)가 소주(蘇州)성을 쌓을 때 이 곳에도 도시가 형성되었다.

서기 200년대의 삼국 때에 손권(孫權)을 보좌하던 장군 장소(張昭)가 이 곳에 묻혔으며 서기 600년대와 900년대 사이의 당(唐)나라 때 문학가 육구몽(陸龜夢)이 이 곳에서 노후를 보냈고 따라서 육씨 가문의 사당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1100년의 남송(南宋)초반에 송나라 황제 조위(趙瑋)와 그의 총애를 받은 왕비 진씨(陳氏)가 전란을 피해 이 곳에 와서 며칠 지냈고 그 뒤에 별세한 진씨 왕비는 이 곳 호심에 묻혔다.

금계의 고대 마을 관광은 1995년부터 시작되었고 2005년 중국 국립 4A급 관광지가 되었으며 2008년 "중국 역사 문화의 도시"에 선정된 금계는 그 외에도 "중국 민간문화예술의 고장", "환경이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시골" 등 다수의 월계관을 안고 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금계)

주요명소:

주변에 호수 다섯 개가 산재하고 마을을 흐르는 강물의 길이가 6km에 달하는 금계는 강물과 호수가 연결되고 물가에 골목이 뻗어 있으며 건물이 산재해 아름다운 수상 마을을 조성한다.

그 중 정산호(淀山湖)는 상해(上海)의 젖줄인 황포강(黃浦江)의 수원지이다. 많은 유적지를 안은 오보호(五保湖)에는 많은 유적지가 산재해 있으며 민물 해물이 많이 나는 반청호(矾淸湖)는 수면면적이 넓고 해운이 편리해 금계의 번창에 일조했다.

(사진설명: 금계의 건물)

명나라와 청나라 때 지은 금계의 건물은 대부분 2층 건물이고 물가에 입구를 만들거나 부두를 냈으며 푸른 기와에 하얀 담벽이 산뜻하고 조화롭기 그지 없다.

86% 이상이 고건물인 금계의 건물은 강남 건물 풍을 띤 사합원(四合院) 형식의 민가로 되어 있으며 물가에 세워진 고상가옥과 지붕이 있는 다리 등 독특한 건물도 보존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건물과 축조물로는 문창각(文昌閣)과 연지선원(蓮池禪院), 통신도원(通神道院), 진비수총(陳妃水塚), 고대의 부두, 고대의 석교 등을 꼽는다.

(사진설명: 금계의 진비수총)

송나라 때에 축조한 진비수총은 오보호 호심에 위치해 있다. 1163년 금(金)나라 군대가 쳐들어 오자 송나라 효종(孝宗) 황제가 왕비인 진비를 데리고 이 곳에 이르렀는데 진비가 병으로 별세하게 되어 호심에 묘지를 만들었다.

현재 금계의 역사적 심벌이 된 진비수총의 주변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호수의 수위가 아무리 높아져도 무덤은 항상 수면 위에 떠 있어서 신비감을 자아낸다.

오보호 기슭에 세워진 연지선원은 역시 송나라 효종황제의 어명으로 신축한 절이다. 진비가 유명을 달리하지 효종황제는 진비를 그리는 마음에서 이 곳에 진비를 위해 경을 읽는 절을 지으라는 어명을 내렸다.

(사진설명: 금계의 연화사)

효종황제는 또 사원의 동쪽에 연못을 파고 연꽃을 심으라고 해서 이 절은 일명 연화사(蓮花寺)라고도 한다. 공사기간이 40년에 달하는 이 절에는 전각이 웅장하고 누각과 정자가 아담하며 물가의 방갈로까지 거의 모든 양식의 건물들을 거느린다.

고대 중국의 많은 도시와 마을들에는 거의 모두 공부를 주관하고 장원급제자를 점지하는 신 문곡성(文曲星)을 공양하는 문창각이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들이 이 곳에 와서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고 빌었다.

명나라 초반에 신축한 금계의 문창각은 3층으로 된 누각이며 건물 높이가 15.6m에 달하고 부지가 200제곱 미터이다. 물가에 우뚝 솟아 삼면이 물인 문창각은 노란 담벽에 빨간 처마가 이색적이고 처마에 달린 풍경소리가 그윽하다.

(사진설명: 금계의 석교)

계단을 따라 누각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오보호와 금계의 전경이 한 눈에 안겨오는 문창각은 금계의 전경을 보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문인들이 문창각에 올라 시 읊기와 글 짓기 시합을 하기도 했다.

현재 문창각에는 역대 명인들이 금계를 내용으로 쓴 시와 글이 전시되어 그들의 시를 읽으면 마치 그들과 대화하는 듯 시 속에 숨어 있던 아름다운 금계가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하다.

금계에는 교량이 밀집되어 1제곱 킬로미터 안에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석교 36개가 모여 있다. 이렇게 교량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는 그야말로 보기 힘들다.

(사진설명: 금계의 다리)

다리에는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보기도 좋고 동시에 다리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금계의 다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로는 십안교(十眼橋)와 천수교(天水橋), 태평교(太平橋), 남당교(南塘橋), 보경교(普慶橋) 등이다.

명나라 때 축조한 십안교는 길이가 52m, 너비 2.8m에 달하는 다리로 아홉 개의 교각에 받들려 있다. 돌을 정연하게 쌓아 교각을 조성한 십안교는 예스러우면서도 운치 있어 근처의 다른 수상 마을에서 보기 힘든 모양을 자랑한다.

십안교는 달 구경의 명소이기도 해서 해마다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십안교에 올라 달 구경을 즐긴다. 십안교에 올라 서면 맑은 하늘의 둥근 달이 호수에 거꾸로 비껴 유난히 아름답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금계)

명나라 때인 1407년에 신축했다가 청나라 때인 1652년에 개축한 천수교는 푸른 돌을 깐 홍예교이다. 천수교는 길이가 17.2m, 너비 2.7m이며 수면으로부터 3.1m 높이에 걸쳐 있다.

금계에 들어서면 곳곳에 산재한 이런 아담한 다리들이 반들반들한 돌길과 아늑한 골목, 맑은 물, 물위에서 한들거리는 배와 어울려 그림같이 아름답고 현지의 역사, 문화와 함께 금계팔경을 형성한다.

제1경은 금계어창(金溪漁唱), 금계에서 들려오는 뱃노래이다. 호수에 안겨 있는 금계에서는 일년 사계절 "어선이 오가고 뱃노래가 들려오는데 가락이 유난히 은은하다."

(사진설명: 금계의 배)

제2경은 주변에 갈대가 무성하고 호심에 떠 있는 "진비수총(陳妃水塚)", 제3경은 고요한 절에서 문인들이 모여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시를 주고 받은 "연지결사(蓮池結社)"이다.

제4경은 황제가 이름을 하사한 암자 "통신어원(通神御院)"이고 제5경은 밤이 되면 북을 울려 평안을 알리는 "초루고성(樵樓鼓聲)", 제6경은 맑은 물이 솟아나는 고대의 우물과 정자 "고정풍정(古井風井)"이다.

금계 팔경 중 7경은 "복수잔비(福壽殘碑)"이다. 먼 옛날부터 전해지는 잘린 비석에 복 복(福)자와 목숨 수(壽)자가 새겨져 있고 사람들이 비석 앞에 모여 길함을 빌면서 경관을 형성했다.

(사진설명: 금계의 박물관)

제8경은 "석음객범(石音客帆)"이다. 오보호의 기슭에 용 모양의 돌 언제가 있는데 물이 흐르면서 돌 언제에 부딪쳐 듣기 좋은 소리를 내고 그 곁에 범선들이 정박해 한 볼거리를 형성한다.

유적지 외에 많은 박물관이 모여 있는 금계는 "민간 박물관의 고장"이라 불린다. 1700여년전의 서진(西晉) 때부터 벽돌을 구운 금계는 벽돌과 기와의 고장으로 인정된다.

중국 고대 벽돌 기와 박물관에는 신석기 시대의 벽돌과 진시황의 행궁에 사용되었던 벽돌, 한(漢)나라 때의 기와, 송(宋)나라 때의 우물 벽돌 등 1,000여점의 진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 밖에도 기원전 춘추시대로부터 시작해서 250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남겨진 그릇과 옥기, 도자기 등 골동품 800여점이 전시된 골동품 박물관, 붉은 흙으로 빚은 도자기가 전시된 자사(紫砂) 박물관도 유명하다.

(사진설명: 금계의 조각)

키워드:

풍경, 고건물,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금계는 강소(江蘇, Jiangsu)성 곤산(昆山, Kunshan)시, 소주(蘇州)에서 35km거리, 상해(上海) 도심에서 55km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교통편으로 곤산에 도착한 다음 버스 130호선과 133호선, 161호선, 관광버스 1호선과 7호선, 혹은 지하철 11호선을 이용한다.

혹은 상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금계까지 직행하는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매일 오전 8시 30분과 9시 30분에 상해에서 출발하며 주말과 명절에는 상해 홍구(虹口) 축구장과 상해 체육장에서 금계 직행 관광버스도 출발한다.

(사진설명: 고요한 금계)

계절:

봄철

설명:

수상 마을이 많은 강남에서 금계는 다른 수상 마을과 달리 비즈니스보다 문화적 분위기가 다분하며 비용도 적게 들고 물가도 싸며 음식도 싱싱하고 맛이 좋아 인기이다.

다양한 테마 박물관이 대량으로 집중된 금계에서는 또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역사와 문화 명소를 돌아본 다음 자신의 취미에 따라 다양한 박물관 중 몇 개를 선택해서 보는 것도 좋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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