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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른 산책
2018-06-07 15:11:56 cri

우리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는 며칠전 여행을 떠났습니다. 65세부터 89세까지의 노인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차에 몸을 싣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공기가 좋고 산나물도 많이 나며 어장도 있는 규모가 큰 관광지여서 여행버스 6대에 택시며 자가용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습니다.

정말로 물좋고 경치 좋으며 사면이 푸른 산으로 뒤덮여 풀향이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목적지에 이른지 얼마되지 않아 점심시간이 다가와 우리는 맛나게 식사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식 겸 숙소에 머물러 또 화투치기를 시작했습니다. 호텔도 깨끗하고 자연환경이 좋았으며 뜰에 있는 포도넝쿨이며 과일나무, 채소밭의 식물들이 탐스럽게 잘 자라 가을에 다시 오면 음식이 더욱 풍성해지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재미있는 오락판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자신의 장끼를 한껏 펼쳤습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도 함께 이 시간을 즐겼습니다. 아마 우리 민족의 특색이라고 하겠죠. 이튿날 비가 많이 내려 춥기도 했지만 회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기뿌리기, 공넘기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게임을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80세 되는 남성분들이 동이 이고 달리는 표정이 너무 우스꽝스러워 모두 배를 끌어안고 웃었습니다. 우리 협회 회장은 동이 이고 앞으로 달리는 폼이 허리가 점점 구부정해지고 긴장되어 입은 정점 앞으로 튀어나왔으며 당지부서기는 동이 이고 달리다 그만 동이를 땅에 떨어뜨렸고 또 다른 분은 아예 걷지도 못해 난처해 하는 표정들이 얼마나 우스운지 아마 평생 웃음을 다 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마 여성분들은 차분하게 동이를 이고 잘 달렸습니다.

이렇게 1박2일 여행에 참가한 회원들은 모두 만면에 웃음을 띄고 가볍고 유쾌한 심정으로 귀가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저의 협회 지도부에서 사전에 답사했고 특회 최화자 부회장이 남편과 함께 먼곳에 가 체크하고 왔기에 준비가 철저했습니다. 여기에 후원하시는 회원분들이 묵묵히 고생한 덕분에 성공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회원들은 다음에 조직하면 또 가겠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올해 89세인 전임 박회장과 89세 맏언니 박금녀 여사도 또 한번 조직하면 어디든 참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노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럴 활동이 협회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끝으로 협회 지도부와 적극 참여한 좌상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 전체 회원분들 모두 건강합시다. 힘내세요.

김춘실 올림

5월 퀴즈 답안

질문: 여름에 농사지으면 팔월에 편안한 신세가 된다는 뜻으로 수고하면 이후에 편하게 된다는 뜻을 의미하는 속담은 무엇일가요?

답: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함께 보내는 분들

박봉선, 박금녀, 김숙자, 최윤희, 김복록, 김옥산, 김영숙, 최봉금, 김옥선, 김금자, 최정숙, 최계화, 안인숙, 김수복, 전명숙, 김춘실, 심옥선, 박정자, 리금숙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 애청자 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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