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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 무석의 자연 박물관
2018-06-08 16:50:49 cri

개관:

무석(無錫)의 자연 박물관으로 불리는 석혜(錫惠)공원은 석산(錫山)과 혜산(惠山)을 망라한다. 산 좋고 물 맑은 석혜공원에는 맑은 호숫물에 탑이 거꾸로 비끼고 샘물이 퐁퐁 솟아나며 새들이 지저귄다.

과거에 "구룡(九龍)의 지역"이라 불리며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도 자랑하는 석혜공원의 두 명물은 하늘 아래 두 번째 샘물인 천하 제2천(天下第二泉)과 명나라 때의 별장인 기창원(寄暢園)이다.

역사:

기원전의 전국(戰國)시대에 무석 일대는 초(楚)나라 춘신군(春申君) 황알(黃歇)의 봉지였고 전설에 의하면 혜산을 흐르는 시냇물 춘신간(澗)은 그 때 황알이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다.

서기 420년-589년의 남북조(南北朝) 때 한 관리가 혜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혜산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하면서 혜산의 동쪽 기슭에 "역산초당(歷山草堂)"을 지었다.

서기 502년-557년의 량(梁)나라 때 역산초당을 혜산사(惠山寺)로 개축했다. 그 뒤에 당(唐)나라와 송(宋)나라 때 석각을 새기고 소동파(蘇東坡)가 차를 마시는 건물을 지었으며 송나라 명사의 무덤을 만들고 석교를 축조했으며 명나라 때 탑을 쌓았다.

1950년 혜산과 석산의 문화재를 복구하고 정원을 다시 조성하며 천하 제2천을 보수한 후 두 산 사이에 영산호(映山湖)를 파서 석산과 혜산을 하나로 만들었다.

1959년 석산과 혜산의 명소를 "석혜공원"이라 명명했다. 1979년 영산호의 남서쪽 산골짜기와 언덕에 무석시의 시꽃으로 명명한 꽃중심의 정원 두견원(杜鵑園)을 조성했다.

주요명소:

원래 이름이 "혜천(惠泉)'인 천하 제2천은 당(唐)나라 때부터 사용한 샘물이다. 당나라 다도의 달인 육우(陸羽)가 무석에 이르러 혜산사에 머물면서 혜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었고 혜천의 물도 좋아했다.

육우는 달디단 샘물을 맛보고 나서 이 세상의 샘물을 20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혜산의 샘물은 그 두 번째라고 평가했고 따라서 혜천은 그때로부터 "천하 제2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천하 제2천은 송(宋)나라 때 황궁에 공급되는 공물이었으며 근대 중국의 민족 음악가 아병(阿炳)이 창작한 유명한 얼후음악 "이천에(二泉) 비낀 달"과도 연관된다.

오늘날 제2천에는 샘물이 솟아나와 형성된 못이 세 개이고 육우의 사당, 원(元)나라와 명(明)나라, 청(淸)나라 때의 석각, 정자, 건물, 바위 등이 어울려 예스럽고 운치 있는 만든다.

명나라 때의 유명한 별장인 기창원은 4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높은 조경기법과 독특한 풍격을 자랑하는 기창원은 굴곡이 많은 강남 정원의 아담함을 잘 살린다.

동시에 산자락에 조성된 이 정원은 자연과 조화의 하모니를 이루어 소박하고 시원스러운 멋도 가진다. 기창원은 또한 팔음간(八音澗)과 칠성교(七星橋), 지어란(知漁欄), 욱반랑(郁盤廊), 가서당(嘉書堂), 함허정(涵虛亭) 등 건물들을 거느린다.

남북조 시기에 역산초당으로 신축되었다가 송나라 때의 화산승사 (華山僧舍)를 거쳐 량나라 때 사원이 된 혜산사는 현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많은 문화재를 거느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경전을 새긴 당나라 때 돌기둥 석경당(石經幢), 전각들인 금강전(金剛殿)과 대동전(大同殿), 운기루(雲起樓), 죽로산방(竹爐山房), 석교들인 향화교(香花橋)와 금련교(金蓮橋), 연못들인 일월지(日月池)와 금련지, 비석의 정자 어비정(御碑亭) 등이다.

그 밖에 석혜공원에서는 1516년에 신축되어 여러 번 개축된 이천서원(二泉書院)과 1970년대에 조성한 정원 두견원, 혜천의 물로 조성한 경관 우공곡(愚公谷)도 볼만하다.

키워드:

풍경, 고건물,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석혜 공원은 강소(江蘇, Jiangsu)성 무석(無錫, Wuxi)시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교통편으로 무석에 도착한 다음 시내 버스 15호선과 83호선, 56호선, 15호선, 83호선, 10호선, 27호선 등을 이용한다.

계절:

봄과 가을

설명:

석혜공원은 철 따라 다양한 행사를 가지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봄철의 두견화전과 가을의 국화전이다. 두견화전은 해마다 4월초에서 6월까지 사이에 개최된다.

두견화전이 시작되면 석혜공원의 곳곳에 온갖 두견화가 전시되어 꽃의 바다를 이룬다. 공원에는 또 300여 종의 두견화를 재배해서 해마다 봄이 되면 두견화가 만개해 화사하기 그지없다.

가을이 되어 국화꽃이 만개할 때면 석혜공원에서는 또 국화전을 가진다. 모양이 다양하고 색채가 울긋불긋한 온갖 국화꽃이 공원 여기저기에서 우아함을 자랑한다.

석혜공원은 규모가 커서 자신의 취미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스 A 는 문화재 중심 코스로 고화산문(古華山門)에서 출발해 기창원, 혜산사, 건륭어비, 백 년 수령의 은행나무, 천하 제2천, 화효자사(華孝子祠), 태백전(泰伯殿) 순서로 본다.

코스 B는 레저관광 중심의 코스로 고화산문에서 출발해 영산호(映山湖), 태백전, 아병묘(阿炳墓), 두견원, 혜산 케이블카, 구룡벽(九龍壁)을 거쳐 구화산문으로 돌아온다.

석혜공원의 모든 명소를 다 보려면 C코스를 선택한다. 고화산문에서 출발해 기창원, 혜산사, 건륭어비, 백 년 수령의 은행나무, 천하 제2천, 화효자사, 태백전, 영산호, 아병묘, 두견원, 혜산 케이블카, 구룡벽을 거처 고화산문으로 돌아온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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