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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국 기자들의 러시아 월드컵 '첫 체험'
2018-06-14 14:03:36 cri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향연인 월드컵 보도에 나선 내외신 기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제21회 월드컵은 세계 각 지 3000여명 기자들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한달간 이어지는 월드컵을 전면 보도하게 됩니다.

월드컵 사상 우승을 가장 많이 한 팀인 브라질팀은 거의 매 회마다 월드컵 우승 후보로 낙점되어 있습니다. 다년간 월드컵을 취재해온 브라질 베테랑 기자인 페르난도는 러시아 월드컵은 경기장이나 훈련장 등 준비작업이 매우 잘 돼 있다면서 선수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매우 훌륭한 조건이 마련되어 있어 브라질이 우승하는데도 이롭다고 밝혔습니다.

[음향1]

"제가 보건대 브라질은 우승 후보입니다. 브라질의 축구 실력은 두말할 것 없습니다. 브라질이 러시아에서 재차 우승하리라 믿습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가 소속돼 있는 아르헨티나팀도 세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보도하는 아르헨티나 언론사는 라틴미주국가 중 가장 많은 수십 개에 달합니다. 이번 월드컵 보도에 참가한 가장 큰 소감에 대해 아르헨티나 기자 페트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2]

"러시아까지 오는데 4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곳에 와서 월드컵 조직이 매우 질서있게 잘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장 주변이라든가 거리, 지하철 등 공공장소의 안전보장도 매우 잘 돼 있어 모든 것이 안전하고 질서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 몇년간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 긴장한 관계로 러시아는 일부 서방언론들로부터 사악하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인들은 이번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구미 국가 민중들의 인식을 바꾸고 서방나라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기자 브라드의 말입니다.

[음향3]

"영국에서 일부 언론사 보도를 보고 러시아에 대해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도착한 후 지금까지는 보도에서 언급됐던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멋진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국가의 국가팀이 이번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러시아에 자국 기자를 파견했습니다. 마티아스는 과거 유럽의 축구 강국인 헝가리의 기자입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준비상황과 경기시설에 대해 극찬했습니다.

[음향4]

"러시아에 오기 전에는 러시아에 와 본적이 없어서 좀 걱정을 했습니다. 오늘까지 러시아에 온지 3일째 되는데 모든 것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아름다운 추억도 남길 수 있고 최고인 것 같습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정말 훌륭합니다. 전에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과 웨일스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보도한 적이 있는데 그곳 스타디움과 비교해도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주최국인 러시아 기자 알렉세이는 월드컵 개최로 러시아는 새로운 경기장을 지었고 도로와 교통 등 도시 인프라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겸손하게 말합니다.

[음향5]

"월드컵 준비작업에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겁니다. 예를 들면 여러 경기장간 거리가 비교적 멀고 또 우린 예전에 월드컵을 조직한 경험도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전 세계가 멋진 월드컵을 보면서 러시아의 아름다움, 월드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축구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각 국 기자들이 본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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