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0 16:09:42 | cri |
(사진설명: 아름다운 영산대불)
개관:
1997년에 상부사(祥符寺)의 터에 세계 최고의 청동 불상을 세웠다. 대불이 위치한 곳이 바로 삼장법사가 명명한 소령산(小靈山)이어서 이 청동 불상은 영산대불(靈山大佛)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중국의 예술인이 설계, 건설한 세계적인 명소 영산대불은 무석의 심벌이 되었으며 중국의 최고 급 명소에 해당하는 5A급 관광명소이고 무석의 사회문화와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사진설명: 영산대불과 무석)
역사:
영산대불이 위치한 지역의 역사는 천 여 년 전의 당(唐)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장법사가 인도에 가서 불경을 가지고 돌아온 다음 이 곳에 이르러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천축국에 못지 않다"고 하면서 소령산이라는 이름을 달아 주었다.
야외에 세운 불상 중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영산대불은 소령산 남쪽 기슭에 세우기로 했고 중국회사의 설계를 선택했으며 1994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7년에 개안했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영산대불)
주요명소:
소령산에 세워진 대불은 전체 높이가 88m, 일반 건물에 비교하면 30층 고층빌딩의 높이에 해당해 "산이 불상이요 불상이 산"인 사천(四川)의 낙산대불(樂山大佛)보다도 17m나 더 높다.
88m 중 불상의 높이는 79m, 연좌의 높이가 8m이며 불상에 사용된 동판은 1,560조각에 달하는데 두께가 7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이 동판을 죽 이어서 펴놓으면 축구장 크기만 하고 무게는 700여톤에 달한다.
1천 5백여개의 동판을 무어 세운 불상이 선진적인 용접기술을 사용해 틈 하나 없고 윤곽이 미끈하며 모양이 완벽하다. 불상과 달리 청동으로 주조된 연화좌는 층마다 22조각의 연꽃 잎을 무어 도합 4층에 88조각의 연꽃 잎을 거느린다.
영산대불의 눈은 뭇 중생을 내려다 보는데 그 눈빛에 예지와 자상함임 담겨져 있다. 불상 가까이 다가가거나 멀리서 불상을 바라보나를 막론하고 대불의 눈길은 항상 모든 사람을 따른다.
불상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대불의 눈이 가늘게 보이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대불의 눈이 점점 점점 커지며 미소를 머금은 대불의 입은 부탁의 말이 많은 듯 말할 듯 말 듯 신묘하다.
(사진설명: 영산대불)
불상 가까이 다가서서 대불을 올려다 보면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다녀 불상이 움직이는 듯 착각하게 된다. 거기에 균형이 잡힌 불상의 옷 자락이 금방이라도 바람에 펄럭이는 듯 해 더욱 역동적이다.
따스한 미소를 머금은 대불은 뭇 중생을 내려다 보고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한 여원인(輿愿印) 수인을 한 부처의 왼손은 즐거움을 대표하며 부처 가슴 부분의 사인은 장엄함을 나타낸다.
풍만한 몸매에 고요하고 품위 있으며 자상한 표정을 한 불상은 부처의 자비로운 법상(法像)을 잘 보여준다. 대불 기단의 방에 엘리베이터를 가설해 불교신도들과 관광객들을 연화좌에 올려준다. 사람들은 대불의 발 앞에 다가가서 불상의 발을 만지는 것으로 불공을 대체하기도 한다.
멀리서 영산대불 명소를 바라보면 삼면에 산봉이 솟고 앞쪽으로 호수를 바라보는 지형은 거대한 팔걸이 의자를 방불케 한다. 칠색의 연못 연화지(蓮花池)에 가림벽이 세워져 있는데 남쪽면에 "영산승회(靈山勝會)" 석각이 새겨져 있다.
불교경전에 근거해 석가모니가 불법을 강의하고 많은 보살들이 경청하는 장면을 재현한 석각에는 석가모니와 네 보살, 두 제자, 그리고 8백의 나한 등 불교인물이 조각되어 있다.
가림벽의 북쪽면에는 당나라 삼장법사와 영산의 스토리가 그려져 있다. 전한데 의하면 삼장법사가 인도로부터 불교경전을 가지고 온 다음 불법을 강의하러 강남에 이르렀다.
(사진설명: 영산대불)
이 곳에 이른 삼장법사는 산봉이 인도의 영산과 비슷하다고 해서 소영산이라고 산 이름을 고치고 산에 절을 지었다. 그 뒤에 불상도 세워 영산승경(靈山勝境), 빼어난 영산의 명소가 형성되게 되었다.
가림벽의 뒤에 영산명소의 문루(門樓)가 세워져 있고 문루에 들어서면 불수(佛手)광장이 펼쳐져 있다. 불수광장에는 대불의 오른손을 복제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손이 세워져 있다.
대부의 오른 손을 복제한 이 손의 수인은 시무위인(施無畏印)이다.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이 수인은 중생의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 준다는 의미이다.
대불과 같이 역시 동으로 주조한 이 손은 크기도 대불의 손과 같다. 불교 신도들이 88m 높이의 대불에 가까이 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대불의 손을 별도로 세웠다.
방생지(放生池)에는 자은교를 건너면 재난을 피하고 보도교를 건너면 복을 얻으며 대각교를 건너면 수행한다는 의미로 자은교(慈恩橋)와 보도교(普渡橋), 대각교(大覺橋) 등 세 개의 석교를 놓았다.
방생지의 석교를 건너면 당나라 때 삼장법사가 신축해 송(宋)나라와 원(元)나라, 명(明)나라, 청(淸)나라를 거쳐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절 상부선사(祥符禪寺)가 있다.
(사진설명: 구룡관욕 광장)
상부선사 뒤의 행단(杏壇) 광장에서는 고찰의 스님이 심었다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명물이다. 13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굵은 가지의 이 은행나무는 오늘날도 여름이면 잎을 피우고 가을이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다.
행단광장에는 또 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녹나무가 자라는데 한 그루는 수관이 세 갈래로 나뉘어 세 개의 향처럼 보이고 다른 한 그루는 수관이 다섯 갈래로 나뉘어 불상의 손을 방불케 한다.
팔각정(八角亭)은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물이고 우물에는 팔각형의 정자를 세웠다. 모두 돌로 된 정자에는 8개의 돌 기둥이 세워져 있고 바닥에도 돌을 깔았다.
8개의 돌 대들보에는 용 여덟 마리를 새겼는데 밖으로 향한 용의 머리가 서로 다른 여덟 방향을 가리킨다. 이 우물은 깊이를 알 수 없고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지거나 막론하고 항상 물이 맑으며 같은 수위를 유지한다.
팔각정의 남동쪽에는 하얀 연꽃의 호수라는 의미의 백련지(白蓮池)라고 하는 조롱박 모양의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하얀 연꽃 대신 꼬리 없는 우렁이가 살아 신기함을 보여준다.
영산대불로 올라가는 계단 왼쪽에도 당 나라 때의 우물 육각정(六角井)이 있다. 이 우물은 당나라 때 절의 스님들이 식사를 만들거나 차를 마시기 위해 다원에 판 것이다.
(사진설명: 대불의 발)
대불의 기단에는 영산불교문화 전시관이 상설되어 신주(神州)의 오방(五方) 대불과 중국의 4대 불산, 중국의 지역별 불교 교의와 불교문화 상황을 잘 알아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대불의 연좌대에 올라갈 수 있어서 대부의 발을 만지고 난간에 기대어 명소 전경을 내려다 볼 수도 있으며 저 멀리 태호(太湖)도 보인다.
<본행경(本行經)>에는 "석가모니는 태어나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일곱 발자국 걸었고 발자국 마다 연꽃이 피어났으며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오독존(唯吾獨尊)"하고 말하자 화원에 연못 두 개가 생기고 공중에 아홉 마리의 용이 나타나 물을 뿜으며 목욕을 하게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진설명: 구룡관욕의 일각)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이 기록을 영산대불 명소의 구룡관욕(九龍灌浴)가 다시 재현했다. 구룡관욕광장에는 거대한 연꽃 봉오리가 위풍당당한 네 명의 대역사에게 받들려 있고 하단에는 둥근 연못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못의 주변에는 9마리의 용과 8명의 공양인이 둘러서 있다.
음악이 울리면 여섯 조각의 거대한 연꽃 잎이 서서히 만개하면서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는 70.m 높이의 금신 태자 불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아홉 마리 용이 금신 태자 불상을 향해 물줄기를 뿜어대고 연못에서는 온갖 모양의 분수가 화려하게 솟아 오르며 태자 불상은 거대한 물의 막 속을 한 번 돌고 다시 닫히는 연꽃 잎 속으로 몸을 감춘다.
(사진설명: 구룡관욕의 일각)
키워드:
종교
위치와 교통:
영산대불은 강소(江蘇, Jiangsu)성 무석(無錫, Wuxi)시 남서쪽 교외의 마산(馬山) 반도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교통편으로 무석에 도착한 다음 무석역에서 직행버스 88호선과 89호선을 이용한다.
계절:
봄과 가을
설명:
영산대불 명소에는 또 정교하고 우아하며 길함을 나타내는 공예품과 건강에 좋고 친환경적인 향촉, 불교의 문화를 대변하면서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건강식품도 많아서 임의로 구입할 수 있다.
구룡관욕은 보통 매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 오후 2시 45분, 4시 45분 네 번에 걸쳐 불교경전의 장면을 재현하며 주말과 명절에는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추가로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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