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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구역의 노천영화관
2018-07-20 08:31:03 cri

매일 저녁이면 왕청현 신민가두 신회지역사회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자기집의 쪽걸상을 들고 아파트단지의 널직한 빈자리에 모여앉아 잡담도 하고 서로 <<원동무가 오늘은 무슨 항일전쟁영화를 돌린다오?>>라고 묻기도 한다.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원동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여기에 살고있는 올해 57세에 나는 원국금이다.장애자인 그는 행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거해 살아간다.하지만 그는 항상 낙관적이고 생활을 열애하는 사람이다.평소에 그는 컴퓨터를 즐기며 컴퓨터에서 나오는 노래도 흥이 나 함께 따라 부르군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갑자기 아파트단지의 빈자리에서 면비로 영화를 돌려 자기를 도와준 주민들의 은혜도 보답하고 조화로운 이웃관계도 추진할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는 자기의 생각을 8층에 살고 있는 친구 손계붕에게 알려 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원국금은 즉시 자기집에 있는 음향설비, 투영기(投影機)와 컴퓨터를 내놓고 장계붕은 자기집에 있던 흰천으로 영화막을 대신하라면서 내놓았고 8층에 있는 자기집에서 전기를 아래층 (1층)까지 끌어 내렸다.

정작 하자고 보니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았다.영화막을 무엇으로 고정시키켜 흰천으로 영화막을 하려니 방영효과가 이상적이 못되였다. 이 일을 알게된 이웃들이 분분히 지원의 손길을 보내왔다.리할아버지는 자기집의 흰 침대보를 영화막으로 쓰라고 가져왔고 전아주머니는 침대보를 한데 이어 꿰여 맸다.이웃들의 도움으로 원국금의 <<노천영화관>>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매일 저녁이면 원국금이 일찍히 음향설비를 갖추어 놓으면 손계붕이 설비를 아래층에 내려다 전원을 이어놓고 영화막까지 고정시켜 주었다.

그러면 원국금은 매일 인터넷에서 항일전쟁영화를 골라서 방영한다.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노인들이거나 장애자들이여서 항일전쟁영화를 즐겨 보기에 이미 <<갱도전 >>,<<조일만>>등 항일전쟁영화를 방영했다.

"원동무,오늘은 무슨 영화를 돌리오? "라고 이웃집할머니가 물으면 원국금은 오늘은 <<닭털꼿은 편지를 돌립니다>>라고 대답한다.올해 91세인 항일전쟁 노병사 왕희공은 영화를 보면서 <<오늘의 행복을 위해서 영용히 희생된 나의 전우들이 생각난다>>면서 손등으로 눈굽을 찍군한다。

왕청현보도센터 특약기자 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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