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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강: 고탑과 조수의 강물
2018-08-08 16:14:44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전당강)

개관:

410km 길이의 전당강(錢塘江)은 항주(杭州)시를 흘러 동해에 흘러 드는 강물의 한 구간을 말하며 이에 앞서 상류에서 난강(蘭江)과 부춘강(富春江),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970년 전당강 기슭에 신축한 사리탑 육화탑(六和塔)은 예로부터 높은 곳에서 전당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밀려오는 조수를 보는 명소였고 역대로 많은 명인들이 많은 글을 남겼다.

세계적인 자연 경관인 전당강의 해녕조(海寧潮)는 해마다 음력 8월 16일에 18일까지 사이에 들며 바닷물이 수 미터 높이의 조수가 되어 전당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장관을 이룬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육화탑)

역사:

육화탑은 북송(北宋)때인 970년에 지원선사(智元禪師)가 전당강의 조수를 누르기 위해 축조한 탑이다. 탑의 상단에 불도 밝혀 전당강을 오가는 선박들을 위해 등대역할도 한다.

남송 때인 1121년에 육화탑이 전란에 무너지고 1156년에 목탑을 벽돌탑으로 다시 쌓기 시작, 10년 뒤인 1165년에 완공했다. 현재의 탑은 남송(南宋)때의 모양을 유지하고 1990년대에 육화탑 근처에 고대 중국의 건축예술 성과를 모은 "중화고탑 박람원'을 조성했다.

전당강 조수의 관람은 벌써 기원전의 한(漢)나라와 위(魏)나라 때에 성행했고 당(唐)나라와 송(宋)나라 때 최고에 이르러 2 천 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육화탑과 전당강)

주요명소:

일명 육합탑(六合塔)이라고도 하는 육화탑은 불교의 사리탑이다. 최초에는 목조였다가 당나라 때 벽돌로 쌓았다. 60m 높이의 육화탑은 층마다 처마를 만들고 회랑을 설치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13층이고 내부는 7층으로 되어 있다.

대범한 기세를 자랑하는 육화탑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지고 처마에 104개의 풍경을 달았다. 지붕은 밝고 처마는 ���두워 멀리서 탑을 바라보면 음영이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육화탑의 내부에는 나선형 계단을 설치해 탑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하고 내벽에는 온갖 짐승과 꽃 등 무늬를 정교하게 새겼다. 교묘한 구도와 정교한 조각은 중국 고대건축예술의 대표작이라 하기에 손색이 업다.

(사진설명: 육화탑에서 본 전당강)

육화탑 내부의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층마다 탑의 바깥에 조성한 회랑에 나갈 수 있어서 난간에 기대어 저 멀리 전당강 대교와 강물을 오가는 선박, 그 너머로 기복을 이룬 산발이 한 눈에 보인다.

해마다 음력으로 8월 18일에는 육화탑에서 전당강 조수를 볼 수도 있다. 육화탑은 송나라와 원(元)나라, 명(明)나라 때 전당강의 조수를 보는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명나라 후에 전당강의 물길이 변하면서 조수가 동쪽으로 옮겨가 오늘날에는 해녕시 근처가 전당강 조수 관람의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도 육화탑에 오르면 저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조수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설명: 전당강의 조수)

전당강의 조수는 세계적인 자연경관이다. 전당강 조수는 시간적인 여건과 지리적인 여건 등에 의해 형성된다. 음력으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이가 되면 태양과 달, 지구가 거의 일직선에 놓여 바닷물이 받는 기조력이 최대에 달하게 된다.

지리적으로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드는 항주만의 전당강 입구가 나팔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밀물이 질 때면 바닷물이 100km 너비에서 갑자기 불과 몇 킬로미터로 좁아진 강물의 물길로 밀려들면서 물결 위에 물결이 형성된다.

밀려드는 조수는 높은 전당강 바닥과 만나면서 강바닥의 방애때문에 흐름이 늦어지고 그러면서 연이은 파도가 형성된다. 또 한 가지 원인은 조수의 흐름과 비슷한 방향의 남동풍이 전당강 조수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사진설명: 전당강의 물마루)

전당강의 조수는 해마다 음력 8월 16일에서 18일까지 사이에 최고에 달해 전당강 기슭을 따라 밀물이 이르는 곳마다 파도가 높아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장관을 형성한다.

조수는 강 수면에 최고로 3.5m높이의 물마루를 형성해 전당강을 거슬러 전진하면서 천둥 같은 소리를 내고 강기슭에 부딪쳐 10m 높이의 파도를 만들며 천지를 뒤흔드는 장엄한 경관을 연출한다.

전당강의 조수를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가 절강성 해녕시 구간이어서 전당강 조수는 일명 해녕조라고도 한다. 전당강의 조수는 보는 장소에 따라 모양도 서로 달라 감동스럽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조수)

해녕시 정교(丁橋)진에서는 교차조(交叉潮) 혹은 십자조(十字潮)라고 하는 열 십(十)자로 교차하는 조수를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토사가 쌓여 강심에 모래사장을 형성하면서 항주만에서 거슬러 올라오던 조수가 두 갈래로 나뉘어 모래사장을 지난 뒤 다시 만나며 교차조를 형성한다.

두 갈래의 조수는 만나는 순간 물 기둥을 만들며 자욱한 물보라를 형성해 간담을 서늘케 한다. 물기둥이 다시 물위에 내리면서 두 갈래의 조수는 열 십자 모양을 형성하며 계속 전당강을 거슬러 오른다.

교차조를 본 다음에는 자동차를 타고 염관(鹽官)으로 이동해서 흰 비단이 강물 위에 놓인 듯한 조수 "일선조(一線潮)"를 본다. 이 곳에 서서 강수면을 바라보면 땅을 뒤흔드는 소리는 나지만 아무리 봐도 조수는 모양을 보이지 않는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일선조)

그러다가 북을 두드리는 듯 우렁찬 소리가 들려오면서 고요한 수면에 하얀 줄이 나타나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더 가까이 오면 하얀 줄은 물의 막을 형성해 계속 이동하는데 눈앞에 다가왔을 때는 천군만마도 막을 수 없는 기세이다.

전당강의 일선조는 염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강물이 곧고 강심에 모래 사장이 없는 곳에서는 다 볼 수 있다. 단, 염관에서 보는 일선조가 가장 장엄하다.

염관에서 상류 방향으로 멀지 않은 노염창(老鹽倉)에서는 굴레에서 벗어난 용처럼 강 기슭에 부딪쳐 다시 머리를 돌리며 장관을 이루는 조수 "회두조(回頭潮)"가 유명하다.

(사진설명: 기슭에 넘치는 물결)

전당강의 물길은 노염창에 이르러 디귿자로 굽이를 돌아 염관의 곧은 물길을 따라 기세도 좋게 달려 오던 조수는 언제에 부딪쳐 키 높은 물 기둥을 만들며 발걸음을 멈추었다가 다시 머리를 돌려 서쪽으로 방향을 돌려 계속 달린다.

낮에 보는 조수도 장관이지만 야밤의 반야조(半夜潮)는 더욱 기이하고 장엄하다. 어두운 밤에 수면에서 솨 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어둠 속으로 하얀 비단이 천천히 이동한다.

조금 있으면 천둥 같은 소리를 동반하며 조수가 밀려와 고요한 수면의 달빛이 산산하게 깨진다. 서로 밀치는 수많은 잿빛의 말들이 높은 파도를 만들며 저 멀리 하늘로 향하는 장면은 한 번 보는 것으로 가슴이 뛰게 한다.

(사진설명: 키 높은 물기둥)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한 야밤의 조수를 보는데 가장 좋은 곳은 천풍(天風) 해도정(海濤亭) 일대이다. 로맨틱하고 운치 있는 이 곳에는 조수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남양(南陽)에서는 머리를 돌리는 회두조와 함께 물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은 충천조(沖天潮)현상을 함께 볼 수 있다. 달려 오던 조수가 강기슭과 언제가 연결되어 굽이 진 곳에 이르러 거대한 소리를 내며 하늘 높은 물기둥을 만든다. 이 곳의 물기둥은 높이가 2.3미터가 되기도 하고 최고로는 10여미터에 달하기도 한다.

(사진설명: 조수를 구경하는 인파)

천 년전부터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8월 18일 조수가 최고에 달할 때 전당강에 모여 해녕조를 구경하고 현재도 이 날이 되면 해내 외에서 수십 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든다.

해녕에서는 전당강의 조수를 보는 외 진해탑(鎭海塔)과 중산정(中山亭), 무풍해도정(無風海濤亭), 해신묘(海神廟), 청나라 때의 저택 등 유적과 자미산(紫微山), 혜력사(慧力寺) 등 명소들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전당강의 조수)

키워드:

풍경, 종교

위치와 교통:

육화탑은 절강(浙江, Zhejiang)성 항주(杭州, Hangzhou)시 서호(西湖)의 남쪽, 전당강 기슭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항주에 이른 다음 시내버스 318호선과 334호선, 287호선, 308호선, 190호선, 4호선 등을 이용한다.

해녕은 절강성 북부, 전당강의 북쪽 기슭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해녕에 도착한 다음 각 명소를 오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항주에서 해녕까지는 고속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사진설명: 전당강의 조수)

계절:

1년 4계절

설명: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당강의 조수는 먼 옛날부터 형성되었고 따라서 조수를 구경하는 풍속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해마다 추석을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전당강 기슭의 조수관광명소로 밀려든다.

현지에서는 조수가 밀려오는 시간을 사전에 알려주나 정확한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시간보다 30분 정도 앞당겨서 조수를 기다려야 조수의 장관을 빼놓지 않게 된다.

물과 불에는 사정이 없다는 말이 있다. 조수가 밀려 올 때 너무 강기슭에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위험할 수 있음으로 안전에 유의한다. 그 밖에 해녕에서는 해마다 전당강 관조축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춤과 전통적인 민속을 펼쳐 보인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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