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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연준입니다.
2018-08-24 14:33:04 cri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초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낯에는 여전히 35도에 가까워 무덥게 느껴집니다.

새롭게 발달한 태풍 솔릭이 주중 한반도를 강타할 예정으로 기상청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랜기간 태풍이 없었고 최근 무더위와 가뭄이 심해 많은 비를 뿌려줄 태풍을 연신 반기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 타이페이와 타이중에 5일간의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타이중에서는 프로팀 야구경기를, 타이페이에서는 아시아남자 배구선수권대회를 관람했습니다.

배구대회는 한국팀 국가대표 2진이 참여하여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시아 최강 중국팀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카타르가 이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가국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아시아경기대회로 인해 2진을 파견하여 경기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아시아 경기대회 개회식에 남북이 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한 가운데 여자농구를 포함한 일부 종목에서는 남북이 단일팀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는 남북이산가족이 그리던 가족을 만나고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 자식과 손자 등 상봉하는 분들의 영상을 보며 그들이 간직한 사연을 듣노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상봉 신청자중 다수가 고령으로 사망하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와 고향방문 등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남북이 협력해 그들의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 주기를 바랍니다.

9월중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을 공식적으로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남북 정상이 다시한번 만나게 되면 판문점 선언을 구체화 하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도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일본에 계신 윤영학 청취자께서 이메일로 안부를 전해 주셨습니다.

치료를 잘 받고 계시고 9월초에 귀국할 예정이신데 귀국전 윤 선생님 건강이 호전되어 한국에서 다시 뵐 수있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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