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민족신문(http://www.hmzxinwen.com/)의 전길운 대표입니다.

저는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서 조선족이 직접 한국에서 한글신문을 발행하는 첫 주자입니다. 2008년 4월 29일 첫 창간호를 낸 후 지금껏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데

올해 4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창간 10주년 행사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외 현재는 KCNTV한중방송을 시작하여 4년간 운영하면서 서울중국의 날 행사, 서울시와 함께 하는 한중방송가요제, 서울시 방송시합에 참가하여 수상하였으며 지난 해에는 한중방송 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서울마을미디어센터 총결대회에서 스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년째 재한중국동포들을 주 대상으로 방송교육을 시키면서 한중방송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오는 9월 5일에는 한국방송의 날을 맞아 KCNTV한중방송의 "아나운서 삼총사의 이야기"맴버인 김보옥(목릉방송국), 이화실(아성방송국), 윤순자(녕안방송국) 등 3명의 전직 중국방송국 아나운서들을 KBS방송에 출연시켜 방송의 날 관련 내용으로 그동안 한중방송과 삼총사의 이야기에 대해 소개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한중문화예술축제를 해마다 진행하였고 지난 해부터는 "한중방송가요제"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9월 2일에 진행하였는데 그 내용을 기사로 정리해서 보내드리오니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2회 한중방송가요제"가 9월 2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공원에서 1,000여명의 지역주민과 재한 중국동포들이 함께 한 가운데 한민족신문 주최, 서울시와 KCNTV한중방송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는 요즘 각종 행사와 방송국을 누비고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트로트계의 3인조 미녀그룹 "트롯 걸(오수아, 김은영, 신은미)"의 무대로 시작하여 한민족음악동호회 회원들의 독창, 중창, 합창, 무용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였다.

특히 젊은 미모와 가창력을 뽐내는 3인조 미녀그룹 "트롯 걸(오수아, 김은영, 신은미)"의 무대가 펼쳐지자 관중석은 들끓기 시작했다. 잇달아 터지는 박수소리와 함께 앵콜을 외치는 소리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트롯걸 가수마저도 당황한 분위기였다. 이후 오랜만에 들어보는 중국노래에 짬짬의 주말 휴식시간을 이용해 준비한 돈돌라리, 사과풍년, 세 목동, 독무 메아리 등 무용과 노래들도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90분간의 흥겨운 공연으로 "제2회 한중방송가요제"가 마무리 되고 제3회 가요제행사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주위의 환경을 깨끗이 청소를 하는 것으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제2회 한중방송가요제"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하면서 유튜브로 생중계 되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청자들도 실시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김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