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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엄마 고맙습니다"
2018-10-26 09:13:52 cri

연길시 연남소학교 6학년1반에 다니는 리지현은 서기 엄마가 생겨 너무나도 기뻐하고 있다.

어려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잃고 심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최저생활보장금으로 살아오는 지현이는 공부도 잘하고 체육도 즐기는 다면수"우수학생"이다.

건공가두장신지역사회 전임노인협회 회장인 리영자 할머니가 여러해 째 그들의 생활을 살펴주고 있다.

추운 겨울이 닥쳐오는데 지현이네 겨울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리영자 할머니는 지현이네 실정을 새로 부임되여 온 남려화 서기에게 회보하였다. 예절 바른 지현이를 만나본 남서기는 이 착한 학생을 잘 돕기로 작심했다. 남서기에게는 지현이보다 한살 이상인 딸애가 있었다. 남려화는 딸애에게 입히려고 사놓았던 등산복 , 털외투와 속옷까지 천여원에 달하는 옷가지들을 전부 지현에게 선물했다. 옷들은 신통히도 맞아 지현이는 퐁퐁 뛰며 남서기의 품에 안겼다.

이어 남서기는 옥상에 사는 지현이네 집까지 찾아가 지현이의 "꼬부랑할머니"도 만나보았다. 한쪽 벽이 온통 지현이의 상장으로 도배된 집에서 남서기는 이 가정을 중점대상으로 살피며 할머니를 도와 지현이를 훌륭한 인재로 키우자고 리영자 등 지역사회 애심봉사자들과 약속하고 지현이를 내 딸처럼 돕겠다고 다졌다.

지현이는"서기 엄마,감사합니다"라고 깍듯이 경례를 올렸다.

박철원

2018월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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