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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걸 청취자
2018-11-16 13:26:53 cri

편집선생님:안녕하십니까.

저는 장춘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최돈걸입니다.최근 민족출판사에서 2008년 제가 펴낸 <천자문 해석> 1차 인쇄본을 재판하기로 결정하였다니 감회가 깊어 "<천자문 해석>재판에 즈음하여"란 방송고 한편을 써 보았습니다.읽어보시고 채용여부를 알려 주십시요.

민족출판사 조선어부 편집실에 확인해 보시려면 김은희 편집님께 연락하여 보십시요.그의 전화는 18701082207, 저의 전화는 13504470892 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최돈걸

<천자문 해석>재판에 즈음하여

최돈걸

저는 중국 장춘에 있는 최돈걸입니다.10여년 전 정년퇴직 후 여유가 있으니 우연한 기회에 한 친구에게서 지난 세기 40년대에 조선족들 사이에서 어린이들 계몽교재로 씌웠을 <천자문>한권을 얻어 글씨연습을 하던중 어릴 때 농촌에서 소학교 입학전에 선친의 회초리아래서 "하늘천 땅지"하며 <천자문>을 읽던 생각이 났습니다. 1400년 전에 씌여진 <천자문>은 중국문화를 학습하기에 매우 훌륭한 저서입니다. 하여 여러가지로 참고서적을 찾아 나름대로 정확한 발음과 뜻풀이를 하며 몇년을 걸쳐 <천자문 해석>이란 책자를 펴냈는데 민족출판사에서 2008년에 인쇄하였습니다.당시 국내 조선어문 독자들이 많지 않음을 감안해 1차 인쇄에서 몇백부 인쇄하여 북경,심양,연길 신화서점에 각각 100여부씩 배분하고 저자인 본인에게 150부를 분배하였으며 민족출판사 창고에 100여부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장춘시 노인협회에서는 마치 노인협회의 경사나 난듯이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또 길림신문사의 기자를 청하여 큰 편폭으로 길림신문에 출판기념회와 이 책자에 대한 과분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떤 독자들은 길림신문의 기사를 보고 저자에게 어디서 이책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하였고 장춘시 조선족노인협회 차세대관심위원회에서는 이책을 조선어(한국어)교육의 참고서적으로도 사용하였습니다.저에게 분배된 150권은 몇년이 안되어 국내의 조선족 친구들과 지인들은 물론,멀리 한국과 미국에있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증정되고 수중에는 몇권 남지않아 민족출판사 창고로부터 다시 30권을 구매하여 친구들과 지인들이 나누었습니다.

최근에 듣자니 제가 몸담고 있는 장춘시경제기술개발구의 저의 한 친구의 부인이 평소에 이 <천자문 해석>을 취미처럼 10번도 넘게 읽어왔는데 근간에 한 친척이 와서 자기도 보겠다며 훌쩍 가져가 매우 아쉽다고 하며 어디서 다시 구할수 없는지 자신의 여러 친척들까지 적어도 10권은 있어야 되겠다고 하더군요. 저의 수중에는 몇권밖에 없어서 겨우 한권을 드리고 출판사에 알아보겠다고 하였습니다.그후 민족출판사 조선어문조 발행부에 연락하여 민족출판사 창고에 보관된 <천자문해석>이 아직 있는가고 문의하여 30권 재 구매하련다고 하였는데 발행부 책임자는 지금 출판사 창고에는 한권도 없고 여러 신화서점에 분배한 책들도 모두 매진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 분은 출판부의 책임자와 재판 문제를 상의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이틑날 발행부 책임선생과 출판부 편집선생님께서 연락이 와서 1차 인쇄본 중의 몇곳 수정할 곳을 확인하고 재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하여 조선족이 민족문화를 아직도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는점과 민족출판사의 사업효률이 이렇게 높은데 대하여 크게 감탄하였습니다.이 책의 재판에 즈음하여 진정으로 민족출판사 조선어문 편집부와 발행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재판되는 <천자문 해석>이 조선족 사회의 독자들에게 한자를 학습하고 중화문화를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자문해석> 재판에 즈음하여

최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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