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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 식구 마냥
2018-11-27 16:08:13 cri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에 자리잡은 '홍수림화원 호조양로소'에서는 7명의 노인이 노인협회 전임 회장인 김현자 여사의 보살핌 속에서 한집안 식구마냥 즐겁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

7명 중 5명이 독거노인이다. 그들은 한주일에 세날 모여 활동하며 원족, 주내 유람, 화투놀이를 즐기고 맛나는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 지역사회에 행사가 있을 때면 열심히 참가하는 그들이다. 또한 함께 모여 서로 돕는 것이 그들의 낙이다.

지난 3월 정씨와 안씨 두 최저보장금 수당자 노인이 정부의 혜택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때 모두들 위문하며 사랑의 손길을 보내 주었다. 한 노인의 수술이 복잡하여 입원 치료를 받을 때 김현자 전임 회장은 앞장서 간호하면서 밤낮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평소에도 어느 노인이 병원을 다녀오거나 점적 주사를 맞을 때에는 꼭꼭 서로서로 지켜주군 한다.

정해금 노인이 살림집도 없이 어렵게 지내고 있자 김현자 전임 회장은 지역사회 책임자들과 손잡고 방산국이며 민정국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끝끝내 염가주택을 해결받도록 도와주었다.

11월 7일 새 집에 들 때도 회원들이 나서서 집 청소며 짐 나르기를 도맡고 밥상이며 생필품들을 사다주었다. 정노인은 "당에 감사하고 김회장이 감사하고 우리 회원들이 감사하다"며 눈물까지 흘렸다.

노인들마다 "당의 정책이 좋아 호조양로소까지 세워져 서로 도우며 함께 즐기니 너무도 행복하다"며 이젠 혼자 살다 죽을 근심이 없고 자식들도 시름 놓을 수 있으며 지역사회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어 서로서로 좋다며 호조양로소를 자기 집처럼 꾸려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신 지역사회 이영자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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