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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려산: 명산과 서원
2018-12-06 14:48:01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악려산)

개관:

구릉과 낮은 산, 강물, 호수로 구성된 악려산(岳麗山)은 자연경관과 문화명소, 명인들의 무덤 등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루며 산중에 세워진 악려서원은 "천 년의 서원"으로 불린다.

산과 물과 도시를 한 몸에 모은 악려산은 중국 고대 문화의 정수인 유교와 불교, 도교를 망라하며 악려서원과 산중의 정자 애만정(愛晩亭), 산중의 사찰 여산사(麗山寺) 등 다양한 볼거리를 거느린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악려산)

역사:

오악(五嶽) 중 남악(南嶽) 인 형산(衡山)의 72산봉 중 마지막 산봉인 악려산은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문화로 인해 1500 여 년전의 남북조(南北朝) 때 악려산으로 명명되었다.

악려산의 자연은 고생대부터 시작해 중생대에 형성되었으며 신생대에 빠른 발전을 가져와 지금까지 약 3억 년이라는 지질역사를 보유한다. 악려산명소는 2012년 중국의 최고 관광지인 국립 5A급 명소에 선정되었다.

고대 중국의 4대 서원인 악려서원은 중국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고대의 서원이다. 북송(北宋) 때인 976년에 설립된 악려서원은 송나라와 원(元)나라, 명나라, 청나라를 거쳐 계속 발전했으며 1903년에 호남고등학당이 되었고 1926년에 호남대학으로 명명되었다.

(사진설명: 악려산 서원의 설경)

주요명소:

악려산은 예로부터 숲이 울창하고 계곡으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 아늑한 비경을 자랑했으며 오늘날에는 또 육조(六朝)의 나한송과 당(唐)과 송(宋)의 은행나무, 명(明)과 청(淸)의 녹나무가 유명하다.

아름다운 산수 속에는 애만정(愛晩亭)과 청풍협(淸風峽), 망사동(蟒蛇洞), 우왕비(禹王碑) 등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으며 "최초의 명승, 최고의 도장"이라 부르는 고여산사(古麗山寺)와 도교의 "23동(洞) 진허복지(眞虛福地)"라 불리는 운려궁(雲麗���)도 악려산에 있다.

악려산 청풍협에 위치한 애만정은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목(杜牧)의 "차를 멈추고 황혼의 단풍나무 숲을 즐기니 서리 내린 단풍잎 이월의 꽃보다 붉어라"라는 시구로 인해 더욱 유명하다.

(사진설명: 악려산 애만정)

1792년의 청나라 때 축조된 애만정은 1695년에 축조된 베이징(北京)의 도연정(陶然亭)과 1046년에 축조된 안휘(安徽) 저주(滁州)의 취옹정(醉翁亭), 1552년에 축조된 항주(杭州)의 호심정(湖心亭)과 함께 중국의 4대 유명 정자로 인정되며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다.

팔각형의 애만정은 여덟 개의 기둥에 받들려 있으며 푸른 유리기와를 얹은 두 겹의 지붕을 이고 있다. 정자의 처마가 건듯 들려 있어 멀리서 애만정을 바라보면 마치 당장이라도 날아갈 듯 하다.

정자는 안쪽에 붉은 칠을 한 둥근 나무 기둥을 세우고 바깥 둘레에는 화강암으로 된 모난 기둥을 세웠으며 천정에는 채색의 그림을 그렸고 정자의 동쪽과 서쪽 상단에 붉은 바탕에 금박으로 쓴 "애만정" 편액을 걸었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애만정)

이 편액은 호남대학교의 이달(李達) 총장이 모택동(毛澤東) 주석의 친필에 근거해 제작한 것이다. 삼면에 산이 둘러선 애만정은 주변에 단풍나무가 숲을 이루어 늦가을이면 온통 불타는 단풍으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불교가 호남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세운 절인 여산사는 명나라 때 만수사(萬壽寺)라 개명했다가 중화민국 초반에 고여산사라 부르기 시작했다.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의 건물들은 1944년에 무너지고 산문과 관음각(觀音閣)만 남았다가 현재는 새롭게 보수해 예스러운 절이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서 아늑함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악려산의 송도사)

도교의 도장인 운려궁은 명나라 때인 1478년에 축조되었다가 청나라 때인 1522년과 1566년 사이에 처음으로 개축되었으며 그 뒤에도 청나라 때 수차에 걸친 증축과 개축을 통해 웅장한 규모를 형성했다.

오늘날 운려궁은 여조전(呂祖殿)과 조사전(祖師殿), 삼청전(三淸殿)을 거느린다. 여조전에는 한백옥으로 된 여조선사(仙師)의 석상과 그가 쓴 <백자명(百字銘>이 새겨져 있으며 삼청전에는 도교 삼존(三尊)상을 공양한다.

물을 다스리는 우임금을 기리기 위한 우왕비는 중국의 여러 곳에 세워져 있다. 악려산의 우왕비는 높이가 1.7m이고 너비가 1.4m이며 비문은 9줄에 한 줄 당 9글자, 도합 77글자가 새겨져 있다.

(사진설명: 악려산의 산과 물)

우왕비에서 북쪽으로 가면 아늑한 계곡이 나타나고 그 곳에 망사동이 위치해 있다. 전한데 의하면 1008년에 한 도사가 이 동굴에서 수련해 선인이 된 후 구렁이가 동굴을 차지했다고 해서 이름이 망사동이다.

망사동 명소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다. 동굴에 자리잡은 구렁이가 해마다 7월 15일이면 인간에 해를 끼쳤는데 한 도사가 멀리서 활을 쏴서 구렁이를 잡았고 그로부터 사람들이 구렁이의 해를 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산사 뒤에 있는 백학천(白鶴泉)은 사시장철 샘물이 솟아나고 과거에 선악이 자주 내렸다고 해서 이름이 백학천이다. 더욱 신기한 것은 백학천의 물로 차를 끓이면 솟아나는 김이 춤추는 백학을 방불케 한다고 한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악려서원)

악려산의 문화명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천 년의 대학"으로 불리는 악려서원(岳麗書院)이다. 동쪽으로 상강(湘江)을 마주하고 악려산 산 자락에 위치한 악려서원은 어서루(御書樓)와 반학재(半學斋), 십이기당 (十彛器堂), 렴계사(濂溪寺), 상수교경당(湘水校經堂), 자비정(自卑亭) 등 많은 고건물을 거느린다.

중심선상에 원문(院門)과 혁희대(赫曦臺), 대문(大門), 이문(二門), 경당, 어서루가 줄지어 있고 양쪽에 경학재와 반학재, 백천헌(百泉軒), 선산사(船山祠), 숭도사(崇道祠), 육군자당(六君子堂), 삼암(杉庵), 렴계사 등 건물들을 거느리며 오른쪽에 가든을 두고 왼쪽에 문묘(文廟)와 나란히 한다.

1868년에 개축한 대문은 12개의 계단 위에 세워져 있다. 하얀 담벽에 청기와를 얹었으며 대들보와 기둥에 용과 태극무늬를 그려 웅장함을 잘 보여준다.

(사진설명: 악려서원의 편액)

문에 걸린 "악려서원'은 송나라 진종(眞宗)제의 어필이다. 1015년에 송나라 진종제가 악려서원을 높이 평가해 어필로 서원의 이름을 써주고 많은 책들도 하사했으며 그로부터 악려서원은 널리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대문의 뒤에 있는 두 번째 문인 이문은 1527년에 기존의 문묘를 문으로 개축한 건물이다. 방 다섯 칸에 화강암으로 문틀을 만들었으며 가운데 문의 양쪽에 통로를 하나씩 냈다.

이문을 넘어서면 서원의 본전인 웅장한 강당(講堂)이 위치해 있다. 976년에 신축한 이 곳은 서원원장이 수업하던 곳이고 서원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르던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악려서원의 건물)

강당의 중앙에 있는 연단에서는 남송(南宋)때 이학의 대가 주희(朱熹)와 서원의 교수이고 유명한 이학가인 장식(張栻)이 서원의 학생들을 마주하고 수업을 했다.

강당의 벽에는 주희가 친필로 쓰고 청나라 때의 유명한 조각가가 새긴 "충효염절(忠孝廉節)"비석과 <악려서원 학규비(學規碑)>, <독서법(讀書法)> 등 수십 기의 비석이 박혀 있다.

강당 양 쪽의 교학재와 반학재는 과거에 선생과 학생들이 묵었던 숙소이다. 976년에 신축할 때는 52개의 방이 있었고 현재의 건물은 1903년에 개축한 것이다.

(사진설명: 악려서원의 어서각)

어서각은 강의와 장서, 제사 등 세 가지 기능을 가진 주요한 장소이다. 송나라 진종제로부터 어서각이라는 명칭을 하사 받았으며 1687년에 원래의 터에 어서각 건물을 다시 지었다.

청나라 때 어서각은 중국에서 규모가 큰 도서관이 되었으며 <사고전서(四庫全書)>와 <사부총간(四部叢刊)>, <사부비요(四部備要)> 등 고서를 소장한 어서각은 오늘날도 고서 도서관으로 사용된다.

1776년의 건물인 숭도사는 주희와 장식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현재 이 곳에서는 고대의 제사를 복원했고 내부에 주희와 장식의 조각상을 세웠다.

(사진설명: 악려서원의 정자)

서원에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자비정은 1688년에 신축했고 현재의 건물은 1861년에 개축한 것이다. 악려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쉬어가도록 세운 자비정에는 <자비정기> 등 비석이 세워져 있다.

혁희대는 최초로 1167년에 주희와 장식이 일출을 보기 위해 악려산정에 올라 쌓은 단이며 그 뒤에 1821년에 혁희대를 복원하고 단의 주변에 팔괘도와 박쥐, 장수 수(壽)와 복 복(福)자 등을 새겼다.

삼암은 악려서원이 설립되기 전에 현지의 한 관리가 수시로 악려산을 유람하면서 서기 300년 정도에 산중에 암자를 지어놓고 책을 읽던 곳이다. 암자의 앞에 삼나무가 많다고 해서 이름이 삼암이다.

(사진설명: 악려서원의 숲)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고건물

위치와 교통:

악려산은 호남(湖南, Hunan)성 장사(長沙, Changsha)시 상강(湘江) 서쪽 기슭에 위치,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장사에 도착한 다음 장사역에서 악려산행 버스를 이용해 악려공원에서 하차한다.

(사진설명: 악려산의 사원)

계절:

일년 사계절, 그 중에서 3-5월의 봄과 9-11월의 가을이 최고

설명:

악려산은 오악 중 남악인 형산의 한 산봉이고 호남성의 성도인 장사와 가까이 위치해 약려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를 장사와 함께 보아도 좋다.

모던한 장사의 모습과 함께 한 쪽에 청산을 업고 다른 쪽에 도시를 마주한 상강의 반도 귤자주(橘子洲)도 함께 보면 호남의 산과 물, 도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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