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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 모택동 주석의 고향
2018-12-27 16:35:22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소산)

개관:

부지 70제곱 킬로미터의 소산(韶山)은 과거에 순(舜) 임금이 "소악(韶樂)"을 연주했다고 해서 소산이라는 지명을 가졌다고 전해지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소산은 줄곧 세상과 동떨어진 무릉도원이었다.

그러다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모택동(毛澤東) 주석이 이 곳에서 태어나고 청소년 시절을 이 곳에서 보내면서 소산은 모택동 주석의 고향으로 내외에 이름이 자자해지게 되었다.

(사진설명: 소산의 모택동 주석 동상)

역사: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순 임금이 남쪽을 돌아보면서 소산에 이르러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발걸음을 멈추고 소악을 연주했으며 그 음악에 봉황이 날아들어 새소리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었다고 한다.

2011년 소산은 중국의 최고 급별의 명소인 5A급 관광지에 선정되었다. 소산의 대표 볼거리는 1893년 모택동 주석이 태어난 모택동 주석의 생가이다. 1951년 모택동 주석의 생가는 관광지로 되었고 1993년 모택동 주석의 동상이 세워졌다.

(사진설명: 소산의 야경)

주요명소:

남악(南嶽) 72산봉의 하나인 소산은 주변에 산봉이 둘러서고 산에는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경치가 아름답다. 소산의 자연명소로는 푸른 산봉과 산중의 암자, 시원한 돌집, 오래된 우물, 귀중한 고목 등을 꼽는다.

소산의 문화명소로는 모택동 주석의 생가와 모택동 주석의 동상, 모택동 주석의 시가 새겨진 비석의 숲 비림(碑林), 모택동 주석의 유물관, 소산 열사능원 등이다.

선정봉(仙頂峰)이라고도 하는 소봉(韶峰)은 소산의 제일 봉이고 "푸른 산봉"이 비경을 이루어 소산 8경에 든다. 푸른 산중에 맑은 호수가 펼쳐져 맑은 물위에 푸른 하늘과 푸른 산이 거꾸로 비껴 비경이다.

(사진설명: 푸르른 소봉)

소봉에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사이로 맑은 강물이 흐르며 좋은 생태계로 좋은 차가 나기도 한다. 수려하고 우뚝 솟은 소봉 정상에 올라서면 소산의 경치가 한 눈에 안겨오고 여름날 이른 아침이면 둥근 태양이 하얀 구름과 채색의 노을에 안겨 둥실 떠오르는 경관이 장관이다.

소봉 정상에는 당나라 때 소봉암을 지었고 건물이 무너진 후 1993년에 소봉고사(韶峰古寺)를 지었다. 절의 1층 홀의 남쪽에는 순 임금의 동상에 세워져 있고 북쪽에 두 왕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순 임금의 오른쪽과 왼쪽에는 다양한 모양을 한 살아 있는 듯 생생한 4대 금강(金剛)과 24제천(諸天), 18나한(羅漢)의 채색소조상이 둘러서 있다. 소봉고사의 2층은 해돋이를 구경하는 관일대(觀日臺)이다.

(사진설명: 소봉의 명소)

피라미드 모양을 본 따서 지은 관일대는 구조가 안정적이고 든든해서 지진과 강풍에 강하다. 관일대는 또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는 중국의 전통문화에 따라 하단은 정방형, 상단은 원추형으로 조성했다.

소봉에 오르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도 있고 "강남 제일"로 불리는 케이블 카도 있어서 자신의 여건에 근거해 편리하게 소봉 정상을 오르내릴 수 있다.

소봉의 남쪽 언덕에 맑은 샘물이 졸졸 흐르는 오래된 우물이 있는데 순 임금의 두 왕비인 아황(蛾黃)과 여영(女英)이 이 곳에서 세안하고 우물의 물을 거울로 단장을 하다가 부주의로 연지를 우물에 빠뜨려서 물빛이 불그스레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사진설명: 소봉의 봄)

해마다 봄이 오면 소봉에는 두견화가 피어나 여름까지 꽃이 지지 않으며 조화를 이룬다. 봄과 여름에 멀리서 소봉을 바라보면 마치 푸른 바다에 점점이 붉은 등불이 산재한 듯 하기도 하고 푸른 산봉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듯 하기도 하다.

가까이 다가서서 보면 기복을 이룬 산발에서 두견화가 바람에 한들거리며 붉은 파도를 형성해 산봉이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듯 다채롭다. 봄과 여름에 소봉에 오르면 누구나 저도 모르게 붉은 두견화를 꺾어 기념으로 가지고 간다.

소봉의 가을은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속에 소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저 멀리 논밭에서 황금의 파도가 일고 가까운 산에는 숲이 울긋불긋하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생가)

선녀암(仙女庵)의 뒤에 위치한 봉의정(鳳儀亭)은 구조는 간단하지만 정교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대범해 보인다. 과거 정자 옆에 오동나무가 자라고 순 임금이 소악을 연주할 때면 봉황이 오동나무에 내려 앉아 봉의정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매일 아름다운 노을이 질 때면 봉황이 소봉의 숲 위를 날아 봉황의 울음소리가 멀리까지 퍼져 나갔다. 봉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봉 산자락에 "봉음교(鳳音橋)"라는 이름의 석교를 놓기도 했다.

모택동 주석의 생가는 뒤에 산을 업고 남동쪽을 마주한 중국의 남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 농가이다. 1893년 모택동 주석이 이 곳에서 태어나 17년동안 이 곳에서 생활했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동상)

오른쪽 곁채의 두 번째 방은 모택동 주석 부모의 침실이고 세 번째 방은 모택동 주석이 어릴 때 사용한 침실 겸 서재이다. 1925년 2월부터 8월까지 사이에 모택동 주석이 소산에 돌아와 농민운동을 지휘하는 동안에도 이 방을 사용했다.

모택동 주석의 생가와 가까운 소산충(韶山冲) 광장에는 또 모택동 동상이 세워져 소산의 대표 볼거리가 되었다. 중국 건국을 선포하던 때의 모택동 주석의 형상에 근거해 설계된 이 동상은 손에 책을 들고 미소를 머금고 있다.

1993년 12월 20일에 제막식을 가진 모주석 동상은 붉은 화강암으로 된 기단의 높이가 4.1m이고 동상의 높이는 6m에 달하며 무게는 3.7톤이다. 동상이 세워진 광장의 주변에는 소나무가 푸름을 자랑하고 동백나무와 월계화 등이 꽃의 바다를 만든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별장)

소산충 서쪽에 위치하고 모택동 주석의 생가에서 3km 거리인 적수동(滴水洞)은 모택동 주석의 별장이 있는 명소이다. 적수동 1번 건물은 청색의 벽돌로 외벽을 쌓고 청색의 기와를 얹어 소박하면서도 대범해 보인다.

1966년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동안 모택동 주석이 생활한 이 별장에는 현재 그 때 모태동 주석이 사용했던 사무실과 침실, 거실, 회의실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사무실에는 큰 테이블이 놓여 있고 테이블 위에는 붓과 먹 등이 정연하게 놓여져 있으며 큰 침대 하나와 테이블 두 개가 놓여져 사무실 보다 더 큰 침실은 소박하면서도 정갈하게 꾸며져 있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비림)

모택동 주석 탄신 백 주년인 1993년에 조성한 시사비림(詩詞碑林)은 소봉의 산 허리에 위치해 있다. 비림에는 모택동 주석이 청년시절과 혁명시기, 해방전쟁시기, 중국 건국 시기에 쓴 시가 새겨진 비석이 전시되어 있다.

시사비림에는 백 개의 대리석과 화강암 비석에 모택동 주석의 시 백 수가 새겨져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시비는 너비 12.26m, 높이 8.3m, 두께 0.99m의, 모택동 주석이 1959년 6월 26일 소산에서 쓴 시 <칠률(七律) 소산에 이르러>를 새긴 시비이다.

정원에 산재한 시비는 각자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며 무궁한 변화를 보인다. 소박하면서도 전통적인 색채의 시비와 참신하고 운치 있는 시비들이 어울려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모택동 주석의 시사비림에 들어서면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이 어울리고 시와 경치가 어울려 시마다 경치요 경치가 있는 곳에는 또 시가 있어 시인인 모택동 주석의 호방한 기개를 잘 읽을 수 있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별장 내부)

키워드:

역사인문, 풍경

위치와 교통:

소산은 호남(湖南, Hunan)성 상담(湘潭, Xiangtan)시에서 서쪽으로 40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호남 성도 장사에 도착한 다름 열차를 이용하면 소산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사진설명: 모택동 주석의 별장내부)

계절:

3-10월

설명:

소산 관광에는 1박 2일이 소요된다. 첫 번째 날에 모택동 주석의 생가와 소산충 광장, 모택동 유물관, 모택동 가족사 전시관을 보고 소봉에 올라 소산의 전경을 내려다본다.

그리고 두 번째 날에는 여유를 가지고 적수동 모택동 주석의 별장을 본 다음 모택동 주석 기념원을 본다. 혹은 첫 번째 날의 소봉 관광을 두 번째 날의 오후에 해도 좋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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