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한국 금융부문 4대 기관 서울서 외신 간담회
2011-08-11 16:51:14 cri

   사진설명: 한국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부문 4대 기관은 11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따른 한국 국내 금융시장 동향 및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합동 외신 브리핑을 가졌다.

사진설명: 합동 브리핑에서 한국 기획재정부 최종구 차관보가 한국 금융시장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부문 4대 기관은 11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따른 한국 국내 금융시장 동향 및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합동 외신 브리핑을 가졌다.

   한국 기획재정부 최종구 차관보는 현재 금융시장의 불안이 어느 정도 가신다고 하더라도 더블딥이든 아니든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이며, 당연히 한국도 그러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수출경쟁력, 건전한 재정, 고용상황으로 볼 때 그 영향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한국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가 2008년 경험에서 볼 때 단기 외채가 많다는 것과 많은 양의 자금 유출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며 거시 건전성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종구 차관보는 최근 미국이 2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세계 경제 둔화가 완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본유입이 과다해지고 우리나라 통화나 환율정책에 영향을 주고, 물가에 영향을 주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자금이 갑자기 유출입되는 것이 우선 중요한 과제이고 한국 정부는 이전에도 여러 가지 거시 건전성 정책을 취해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국가간 정책공조 가능성에 대해 최종구 차관보는 "한, 중, 일 삼국이 2008년에 맺은 통화 스와프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늘리는 등의 논의는 전혀 없다"며 그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그는 또한 그 동안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이 추진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체제 기초위에서 한국 뿐 아니라 각국이 공동으로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한국은행 김재천 부총재보는 "상반기 미국의 성장률은 낮았지만 이 기간 한국의 대미 수출은 오히려 20% 늘었다"며 하반기 한국 수출에 낙관을 표했다. 그는 또한 내수 부문이 조금 걱정스럽긴 하지만, 현재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소득여건도 나아지고 있어 상당 기간내에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금융위원회 이상제 상임위원은 이번 금융위기의 원인이 유럽 재정위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고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는 점에 비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특파기자 김민국>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