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는 8일 올해 하반년 첫 "중대오염 조기경보"를 가동했습니다. 등급은 황색이며 앞으로 3일간 "5급의 중대 오염"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부문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는" 등 방호 조치를 잘 할 것을 권고했으며 중소학교와 유치원은 체육과 등 실외운동을 삼가할 것을 바랐습니다.

8일 17시, 베이징시 공기 중대오염 응급지휘부 판공실은 올해 "공기중오염황색조기경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올해 하반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베이징시 공기 중오염 응급지휘부 판공실 관계자는 8일 주요 오염물체는 초미세먼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염과정은 확산이 빠르고 오염농도가 높고 범위가 넓은 등 특점이 있습니다.

베이징지역 중오염은 불리한 기상조건과 지역성 오염이 함께 조성한 것입니다. 최근 화북(華北)지역에 지속적으로 남풍이 불고 오염물이 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또한 "농작물 줄기를 태우는 등" 특수 오염원 방출도 이번 중오염 형성의 중요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