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간으로 11월 20일 새벽,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나이지리아 연해 철도 프로젝트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정식으로 상무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스만 나이지리아 교통부 장관과 조보강(曺保剛) 중국철건 중아프리카건설유한회사 부회장이 총액이 119억 7천만달러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의 계약문서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로써 중국 대외공정청부 역사상 단일 계약액 최대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했습니다.

조보강 중국철건 중아프리카건설유한회사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호혜상생의 대형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맹봉조(孟鳳朝)중국철건회사 회장은 "나이지리아 연해철도 전 노선에 중국철도 기술기준을 사용함으로써 시공기계와 기관차 차량, 강재, 기계전기제품 등 가치가 약 4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장비가 수출될 수 있을뿐 아니라 건설 노동자들의 현지화를 통해 시공기간에는 나이지리아에 약 5만개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15만개의 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며 운영기간에는 2만개 내지 3만개의 고정 일자리가 창출되게 되는데, 이는 실업률이 비교적 높은 나이지리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중국철건회사는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서 제8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250대 공정청부업체 중 제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