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고위관료와 조선 6자회담대표가 18일부터 싱가폴에서 이틀을 기한으로 비공식 비공개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미국측 관계자는 양자는 조선반도핵문제와 양자의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은 조선반도핵문제 6자회담의 조선측 대표인 리용호가 인솔해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전직 조선문제 특별대표 보스워스와 전직 조선반도핵문제 협상특사 데트라니 그리고 일부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핵문제를 논의하며 회담 과정에 관해서는 그 어떤 정보도 외부에 밝히지 않고 19일 오후 회담이 끝난후 간단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싱가폴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번 회담은 동아시아의 정치와 안보와 연관되는 계열회담의 하나이지만 미국정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조선이 최근 제시한 조건부적인 핵시험 중지 제안을 거부한후 양자가 진행하는 첫 직접 접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