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17일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중국공민들에게 하루 빨리 리비아를 떠날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이 발표한 안전메시지는 리비아의 전란이 계속되고 안전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데 비추어 대사관은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중국공민들이 하루빨리 리비아를 떠날것을 요구하고 계속 리비아에 머물 경우에는 식품과 약품, 음료수, 연료, 가스 등 비상물자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 국가" 리비아 거점이 15일 사이트를 통해 납치한 21명의 이집트 콥트교도를 살해한 동영상을 내보낸 후 이집트 공군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16일 두 차례에 걸쳐 리비아 동부 도시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 목표를 공습했습니다.

    2014년 7월 리비아 충돌이 악화된 후 리비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여러차례에 걸쳐 안전메시지를 발표했고 천여명의 중국공민이 대사관의 협조로 순조롭게 리비아를 떠났지만 현재 아직도 수십명의 중국공민이 자의로 리비아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