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제10차 안보정책회의가 14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5년만에 재차 이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됩니다.

한국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측은 회의에서 일본정부가 지난해 헌법해석개정과 집단자위권 해금 등 내각 결의안을 통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측은 또 일미 방위협력지침의 개정과 각항 안보법 보완 과정 등에 대해 고도로 관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측은 앞으로 일본이 각항 안보법 보완과 일미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는 과정에 역내 평화와 안정, 역사문제로 초래된 주변국가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측은 일미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고 각항 안보법을 보완하는 과정에 일본은 평화헌법정신을 견지하고 관련 사무를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일본측은 또 조속히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한국측은 여러측의 요인을 고려해 회담 추진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한일 안보정책회의는 양국이 안보영역의 열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한 교류체제로서 197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정기적으로 개최되다가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역사잔여문제 등으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중단되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