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가 3일 베이징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군부는 이번에 최초로 중국의 항일전쟁 기념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3일 오전 진행되는 열병식에 참가합니다.

1일 한국 국방부 백승주 차관은 본 방송국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의 기념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한국 군부의 자주적인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차관은 중국측의 초청을 받은후 한국의 국내 상황에 근거해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중국이 진행하는 기념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항일전쟁 기념행사 참석을 결정한 당시 한국 군부는 기념행사의 열병식에 참여할지 여부는 "검토중에 있다"고 했었습니다.

이에 한국 여론은 한국군부는 중국 열병식 참가가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백승주 차관은 해당 분석을 인정하지 않고 한국 군부의 대표가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그 어느 양자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군부의 중국 행사 참가가 한일관계에 피해를 준다고 보는 관점은 그릇된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