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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항(受降) 명성 지강(芷江)의 항전 -제5기 중국지강국제평화문화축제 개막
2015-09-05 15:05:52 cri

"8년 항전의 봉화는 노구교에서 지피고 한장의 항복서는 지강에 새겨졌네.(八年烽火起盧溝,一紙降書落芷江)"

1945년 8월 21일 오후 4시, 전세계가 호남성(湖南省) 회화시(懷化市) 지강둥족자치현(芷江侗族自治縣)을 주목했다.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포한지 엿새째 되던 날, 중국침략 일본군 부참모장 이마이 다케이(今井武夫) 일행이 호남성 지강에 도착해 일본군의 중국침략 병력배치도를 바치고 항복문서에 서명을 했다.

"지강수항(芷江受降)"은 제2차 세계대전 중국 작전구역 대일 수항의 시작점으로 중국 작전구역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승리의 대서막을 열어놓은 사건이다.

2015년 9월 5일, 제5기 중국지강국제평화문화축제가 "수항명성"-지강에서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이는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이다.

전국 정협 부주석인 제속춘(齊續春) 민혁중앙 상무부주석과 외교부 이조성 (李肇星) 원 부장, 민혁중앙 정건방(鄭建邦) 전직 부주석,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사원(謝元) 부회장, 외교학원 원남생(袁南生) 당위서기, 러시아 연방 레닌그라드주 키릴로프스키지역 대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대표, 국내외 평화문화연구 유명학자, 부분적 미국 플라잉 타이거즈 노병 및 가족대표 등 국내외 내빈 300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전국 정협 부주석인 제속춘 민혁중앙 상무부주석이 축제 개막을 선포했다. 그는 20세기에 일어난2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류는 전쟁을 반대하는 간절한 염원을 갖고 있다면서 평화와 발전은 현재 역사의 주류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민항전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승리 70주년을 맞으면서 "수항명성" 지강에서 열린 국제평화문화축제는 선렬들을 기리고 중국인민항일전쟁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국제우호인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평화를 사랑하는 중국인들의 강렬한 념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사원 부회장이 축사에서 중국의 항일전쟁은 근대 중국이 외적침입에 맞서 처음으로 완전 승리를 이룩한 민족해방전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동방 주전장으로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원 부회장은 세계반파시즘전쟁승리에는 중국인민의 공훈이 깃들어 있으며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의 성과 역시 수많은 국제 우호인사들의 정의적 선혈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중국항일전쟁에 도움을 준 국가와 국제우호인사,중국전장에서 피흘려 싸운 영웅들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라잉 타이거즈 특수부대 대원이었던 폴로 크로퍼드는전쟁의 매연이 자옥하던 나날에 어깨겯고 싸웠던 중국의 전우들이 없었더라면 자신의 오늘도 없을것이라고 감개무량해 했다. 그는 더불어 향후 중미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전경을 희망했다.

제5기 중국지강국제평화문화축제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공산당 호남성위원회, 호남성 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축제는 역사를 명기하고 선렬을 기리며 평화를 사랑하고 인민우의를 추진하며 국제협력을 다그치고 세계 평화를 수호해 공동발전을 추진하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시간 개막식에 이어 국제평화포럼,경재무역상담 및 관광추천소개회,지강뚱족자치현과 러시아 연방 레닌그라드주 키릴로프스키시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항전기념시설참관,민족문에공연 관람 등 6가지 내용의 행사들이 이어진다.

지강둥족자치현은 둥족과 한족 묘족(苗族) 등 21개 민족이 한데 어우러져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창조했다. 2003년부터 지난 4기에 달하는 국제 평화문화축제를 통해 평화문화를 해내외 문화 브랜드로 구축했다. 지강뚱족자치현은 호남성의 첫 해협양안 교류기지이기도 하다.

(글:강옥 기자 사진:리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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