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국가연맹(이하 아랍연맹)이 10일 카이로 본부에서 아랍국가 외무장관 비상회의를 열어지난 2일에 발생한 이란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격 사건을 비난했으며 이란의 아랍국가 내정 간섭을 견결히 반대했습니다.
나빌 알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아랍 국가는 단합해 이란의 내정 간섭을 반대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아랍연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 안전과 주권 불침해를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이란은 국제법과 유엔기틀 내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하고 아랍 국가 간의 긴장 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인 자베인 안사리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충돌이 완화되고 지역의 긴장 태세 완화를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내부 경제 곤경과 정치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역적 긴강 태세를 조성하는 것은 이런 국내 정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 국가와 세계 모든 국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러한 모험적 행동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사리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또 이란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내외 정세를 직시하고 호전적 정책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 한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간 미국의 중재 역할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네바에서 스타판 데 미츠라가 테헤란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 관원과 회동한 후 10일 지역 각측과의 이번 협상을 완성했다고 스타판 데 미츠라 유엔 사무총장 시리아문제 특사의 대변인이 10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변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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