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9일 이란 동부 셈난주에서 연설하면서 이란 핵문제 포괄적 협의는 이란의 자랑이라며 이 협의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이란이슬람공화국 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로하니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2013년은 '이란 공포증'과 대 이란 제재가 최고봉에 이른 시기였다면서 이에 이란은 역사적인 결정을 내려 강권국가의 음모를 저지하고 제재로 조성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보도는 이란의 결심은 성과를 이룩했고 예상외로 이란을 상대로 한 유엔의 6개 제재결의가 하루밤새에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14일,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은 이란핵문제의 포괄적 협의를 달성했고 올해 1월 16일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된 대부분 제재를 해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갑자기 이란 핵문제 협의를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은 최근 이란 내부에서 이 협의에 대한 질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서방이 대 이란 제재를 진정으로 해제하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으며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3월 20일 '신용을 지키지 않는다'고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워싱턴에서 미국이 전세계 범위에서의 대 이란 은행거래 제한을 해제하는 조치를 보다 많이 취하지 않는다면 이란 핵문제 협의는 붕괴될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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