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는 30일 제2회 중러 중소기업실업포럼에서 작년에 러-중 양국의 무역액이 하락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러시아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적극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올해는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15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히면서 15년간 양국은 다양한 분야 협력에서 안정적인 발전을 해왔고 양국의 무역액은 10배 증가해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무역국가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서 2015년 러-중 양국의 무역액은 1/3이 줄었으나 이런 난관은 일시적인 것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에너지, 투자, 공업 등 분야의 협력에 있어서 양국의 협력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2020년 러-중 양국의 무역액 2000억 달러 돌파'라는 목표는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며 그러려면 무역구조를 적극적으로 최적화하고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밖에 러-중 중점 협력 산업으로 에너지, 전자, 민용항공, 제선, 고속철도운송, 농업, 위성네비게이션 및 공간 등을 꼽았습니다.

5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러시아 남부 도시인 소치에서 열린 제2회 중러 중소기업실업포럼에는 양국 정부, 기업, 언론 등 8천 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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