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영식 조선국방위원회 인민무력 부장은 9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이 얼마전 개최된 제15차 샹그릴라대화에서 한 조선 핵문제 관련 언론을 규탄하고 조선의 방어적 핵억제력이 침략과 전쟁의 구실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식 부장은 담화에서 미일한은 회의에서 대 조선 제재를 철저히 집행하고 조선이 핵포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기 전에 대화에 급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한편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조선의 방어적 핵억제력과 전략부대에 대한 비난을 통해 조선을 '위협'하기 위해 이목을 현혹시키고 여론을 오도하는 뻔뻔스러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식 부장은 미일한이 회의에서 조선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규탄한 것은 그들의 조선 적대시 행동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조선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의로 한국에 '사드'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미국을 비난하면서 이는 저들의 침략시도를 합리화하려는 황당무계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식 부장은 적대세력들의 반조선 침략책동에 맞서 조선은 자체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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