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가 17일 미 국회의원이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것과 관련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는 6월14일 미 국회 하원 폴 라이언 의원과 하원의 소수당 지도자 낸시 펠로시, 그리고 일부 국회의원이 14세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것은 미국이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약속에 위배되고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위배되는 행위로 중국 내정에 대한 엄정한 간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담화는 밝혔습니다.

담화는 14세 달라이 라마는 오랜 기간동안 나라를 분열하고 민족단합을 파괴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단순한 종교지도자가 아니라 이른바 티베트 독립 주장을 포기한적이 종래로 없는 정치 망명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담화는 중국은 그 어떤 나라든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허용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 어떤 나라의 정계 요인이 어떤 형식으로 달라이 라마를 만나든지를 막론하고 모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그 누구든지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의 국가주권과 통일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부 미국 국회의원들이 티베트 관련 문제로 말썽을 일으키고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헌법과 법율을 위반한 사실을 무시하고 그를 극력 미화하고 고취하여 분열활동에 무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헛된 짓이며 기필코 중국 대중들 속에서 그들의 형상에 피해를 줄거라고 담화는 언급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또 양국 인민간의 우호감정을 돈독히 하고 양국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일을 보다 더 많이 할 것을 관련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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