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티베트자치구 금독(禁毒)위원회 판공실은 공안청 등과 함께 3년간 압수한 200여 킬로그램의 마약을 집중 소각했습니다.

이번 집중 소각한 마약에는 헤로인,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10여가지 종류가 포함됩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부분 견본품을 큰 불로 소각하고 대부분은 엄격한 무공해처리절차에 따라 티베트자치구 위험페기물 처리센터에서 집중 소각했습니다. 　　

등소강(鄧小剛)티베트자치구금독위원회 주임은 세계 마약현상의 범람 등 영향으로 티베트에서는 마약안건이 점차 늘어나고 마약판매 수단이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등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약을 집중 소각함으로써 중국공산당 티베트자치구위원회와 정부가 마약금지를 엄격히 실시하려는 입장과 결심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