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를 빚는 외국 유학생들

자체로 빚은 물만두를 맛보는 외국 유학생들

관광명소 '삼각용만'을 찾은 외국 유학생들

관광명소 '삼각용만'을 찾은 외국 유학생들

길림성 특산물에 매료된 외국 유학생들

외국 유학생과 관광명소 '삼각용만' 삼림속 굵은 나무뿌리

관광명소 '삼각용만'을 찾은 외국 유학생들

"삼림공원의 보호가 잘 되었고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길림성에 있는 일부 외국유학생들이 6월 30일 길림성 휘남(輝南)현 삼각용만(三角龍灣)에서 문화체험관광에 나섰습니다.

길림대학과 연변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길림성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학생들은 길림성에서 받은 좋은 감수를 다년간 사진과 글 방식으로 시나넷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 발표했습니다.

길림성 정부는 이러한 유학생 중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12개 국가의 우수학생 24명과 이들의 작품 24편을 선정해 29일 오전 시상식을 진행한데 이어 30일 관광명소 삼용만을 추천해 이들을 문화체험관광에 나서게 한 것입니다. 이중에는 한국 유학생이 2명 있습니다.

휘남현에 있는 삼각용만은 20만년전에 폭발한 화산의 화산구에 생긴 호수로서 호수 면적은 50헥타르, 최저 수심은 104미터에 달하며 호수가에는 500여가지 종류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1992년 이 관광명소는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되었습니다.

말리유학생 알파 씨는 관광을 마친 후 '삼각용만 삼림공원은 보호가 잘 되고 경치가 아름답다'며 특히 여름철 레저관광에 아주 좋다고 연신 감탄했습니다.

삼각용만에 앞서 이상 유학생 24명은 29일 오후 장춘(長春)에 위치한 '관동(關東)문화원'에서 '길림계요리(吉菜)'제작방식을 터득하고 요리를 맛보며 길림성 음식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대표적인 '길림계요리'로는 탕수육, 닭고기버섯국(小鷄燉粉條), 돼지비게와 돼지피순대국(白肉血腸) 등등이 있습니다. 조선족의 대표음식인 냉면과 배추김치 등도 '길림계요리' 에 이채를 돋구고 있습니다.

'관동문화원'은 길림성에 이름난 '길림계요리' 체험기지입니다.

특파기자 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