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9일 성명을 발표해 이날 조선이 진행한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성명은 한국정부는 조선이 국제사회의 수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공공연히 위반했으며 올해에 두번의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조선 측이 핵무기와 탄도 발전에만 몰두하면 이로 인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또 한국정부가 조선측에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모든 핵무기와 탄도 개발을 즉각 멈출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한국은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안보리와 양자 차원에서 조선에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서울시간으로 9시 30분 경(베이징 시간 8시 30분 경) 조선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군부 측은 지진 규모로 보아 이는 조선이 진행한 최대 규모의 핵실험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선 정부 당국 언론은 이날 조선이 성공적으로 핵탄두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조선이 2006년부터 진행한 제5차례 핵실험입니다. 지난 핵실험은 올해 1월 6일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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