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4일 전 세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으로써 세계 기후변화와 기아, 빈곤에 대응하고 국제사회가 제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곧 다가올 제 36번째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경축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세계 식량의 날 주제는 '기후는 변하고 식량과 농업도 변화한다'입니다.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경축행사에서 극단기후는 농업생산과 식량안전이 의뢰하는 토양과 삼림, 해양의 건강에 파괴를 조성함으로써 더욱 많은 질병과 병충해를 초래하고 있으며 농업에 의지해 살아가는 절대다수 개도국의 빈곤과 기아인구에 심각한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라지아노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파리협정'과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정에서 국제사회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기아, 빈곤 해소에서 가장 근본적인 역할을 발휘한다고 인정했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더욱 많은 '기술과 지식, 시장, 정보 및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기아 해소는 사실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유럽은 반드시 '낭비문화'를 억제해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탈리아는 이미 음식물낭비를 방지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음식물 낭비현상을 제지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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