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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남경대학살 79주년 증언집회 열려
2016-12-16 09:30:38 cri

일본 민간단체 "NO MORE 남경지회(南京之會)"가 15일 도쿄에서 남경대학살 79주년 증언집회를 열었습니다. 남경대학살기념관 주성산(朱成山) 전임 관장은 아베 신조 일본총리에게 남경으로 와서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약 백여 명의 학자와 현지 주민들이 이날 증언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주성산 관장은 "일본 사회는 여러 방면으로 구성되었다"며 "역사를 부인하고 말살하려는 우익이 의연히 존재하지만 역사를 승인하고 역사에 귀기울여 함께 교훈을 섭취하려는 일본인들도 매우 많다"고 말했습니다.

1994년 주성산 관장과 남경대학살 생존자 하숙금( 夏淑琴)은 일본 민간단체 "명심회(銘心會)"의 초청으로 일본 됴쿄와 요코하마, 히로시마 등 도시를 방문하고 남경대학살문제강연회와 증언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민간단체는 해마다 남경대학살 생존자를 초청해 일본 각 지역을 방문시키고 현지 주민들과 얼굴 맞댄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주성산 관장은 2015년까지 60명이 넘는 남경대학살 생존자들이 일본에 다녀갔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에 대해 주성산 관장은 "아베 총리는 더이상 정치적인 '쇼'를 벌이지 말고 남경으로 직접 와서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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