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계문(孫繼文) 중국 상무부 보도대변인은 5일, 2016년에 중국은 27개 나라와 지역이 발기한 총 119건의 무역구제조사를 받았다며 그 수가 동기대비 36.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손계문 대변인은 상무부가 이날 소집한 보도발표회에서 이 119건의 무역구제조사 중 반덤핑 조사가 91건, 반보조금 조사가 19건, 보장조치가 9건이며 관련금액은 동기대비 76% 증가한 143억4천만 달러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중 약 절반이 중국철강제품을 상대로 한 무역구제조사이고 그 외 화학공업과 경공업 영역에서 무역마찰이 비교적 집중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무역마찰에 대해 상무부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으며 공정한 무역환경 조성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상무부는 국내기업을 위해 34억 달러의 수출시장을 보호함으로써 중국 관련업종에 대한 무역마찰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였습니다.

손계문 대변인은 무역구제조치는 양날의 칼이라면서 현재 세계경제회생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역구제조치를 신중하고 규범적으로 사용할 것을 각 국에 희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각 국과 함께 노력해 협상과 교류, 업계 협력 등 방식을 통해 마찰을 해소하고 번영과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