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연임한 호베르토 아제베도는 2월 28일 무역전을 벌이지 말것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하면서 무역전은 "재난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보호주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가 직면한 문제점을 다른 나라와 외부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장원한 견지에서 본다면 미국기업 보호는 징벌적인 관세 부과에 의거할 것이 아니라 대 교육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하면서 무역전을 치를 경우 그 결과는 재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성공적으로 연임해 2013년 당선에 이어 재차 이 기구의 사무총장 맡게 되었습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국제무역이 준엄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세계무역기구의 역할도 더 강화된다며 향후 4년동안 자신은 글로벌 다자 무역의 행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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