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특사는 9일간의 긴장한 회담을 통해 새로운 한차례의 시리아문제 제네바평화회담이 3일 결속되었다고 이날 저녁 제네바에서 선포했습니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브리핑에서 비록 이번 평화회담은 큰 돌파를 이룩하지 못했으나 평화회담에 참여한 시리아정부 대표단과 반대파 대표단은 이번 평화회담 마지막 단계에서 다음 평화회담의 주요 의정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하면서 이는 다음번 평화회담을 위해 "양호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려 10개월간 중단되었던 시리아문제 제네바 평화회담은 2월 23일 제네바에서 재개되었습니다. 이날 시리아정부 대표단과 시리아 반대파 대표단은 최초로 제네바에서 마주앉아 유엔에서 진행된 평화회담 대표 환영식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화회담은 외부에서 앞서 보편적으로 기대했던 직접 대화를 실현하지 못하고 유엔 관원과 양측 대표단이 각기 회담한 후 내용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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