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유엔아동기금회(UNICEF) 자선마라톤대회가 19일 홍콩디즈니랜드 레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1만 4천명이 참석해 세계에이즈대처 캠페인을 위해 성공적으로 1100만 홍콩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당영년(唐英年) UNICEF 홍콩위원회 명예고문과 고영문(高永文) 홍콩특별행정구정부 식물 및 보건국 국장 등 인사들이 주례 내빈으로 참석했습니다.

당영년 고문은 이번 행사는 많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표했습니다.

진청(陳晴) 유엔아동기금회 홍콩위원회 위원장은 2000년부터 UNICEF 및 파트너들이 160만 명의 어린이들을 에이즈 감염으로부터 보호했고 에이즈 및 관련 질병으로 인한 영유아부터 4세 어린이의 사망율은 70% 하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 UNICEF 자선마라톤' 행사에 총 10만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무려 1억여홍콩달러가 모금되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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