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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데브리 확인 못해
2017-03-22 09:36:41 cri
일본도쿄전력이 2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로봇이 제1원전 원자로 격납용기 하부에 고인 오염수에서 최고로 시간당 11시버트(㏜)의 높은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지만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의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변형가능한 뱀모양의 로봇을 투입해 제1원전 1호기 격납용기 하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로봇은 일본히타치회사가 개발했으며 측량기와 방수 카메라가 장착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이 2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로봇은 격납용기 하부 약 30cm되는 오염수에서 최고로 시간당 11시버트에 달하는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격납용기 하부 약 1m되는 오염수에서 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6.3시버트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가 발표한 일본인의 연 평균 방사선량은 1.5밀리시버트에 달합니다.

이는 원자로 격납용기 하부에서 가까운 곳일수록 방사력이 강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데브리는 가능하게 격납용기 하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로봇은 녹아내린 핵연료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부에서 강진으로 인한 해일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핵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데브리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녹아내린 핵연료를 찾아 꺼내는 것이 현재 직면한 최대 난제입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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