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도심인 의사당 부근에서 3월 22일 오후 테러가 발생했다고 영국 경찰측이 이날 저녁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러습격으로 5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습격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40분 경, 승용차 한대가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행인과 경찰관 3명을 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뒤 승용차는 의사당 인근 난간에 충돌한 후 멈췄고 습격자가 차에서 내려 보행자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의사당에 진입하려 시도하면서 안보 담당 경찰 한명을 찌른 후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날 저녁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비상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후 총리 관저 밖에서 성명을 발표해 이번 테러는 극악무도한 테러라고 엄하게 규탄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성명에서 영국은 이번 습격으로 테러위협레벨을 높이지 않고 계속해 5개 단계 중 두번째인 "심각"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폭력행위로 영국의 가치관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공민 사상보고는 없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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