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월 27일 인민대회당에서 크리스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2014년 중국과 미크로네시아가 상호존중, 공동 발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래 쌍방은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면서 양국관계의 새롭고 중요한 발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은 미크로네시아연방을 태평양 섬나라 지역의 좋은 친구와 좋은 동반자로 본다며 미크로네시아측과 고위층 및 각 급별의 교류를 밀접히 하고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서로 존중하면서 양국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다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미크로네시아측이 "일대일로"건설에 참여해 상생과 공유의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미크로네시아측과 함께 문화와 교육, 청년 등 분야 및 지역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인민들간의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천 대통령은 양국은 시종 독립과 주권을 상호 존중한데 힘입어 수교 28년래 양자관계가 좋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크로네시아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기후변화와 글로벌화 등 중대한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는 등 분야에서 중국측과 밀접하게 소통, 조율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크리스천 대통령은 다년간 미크로네시아 경제사회발전에 준 중국측의 지지와 도움에 사의를 표하고 중국측의 "일대일로" 구상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기틀내에서의 실용적인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후 양국 수반은 양국간 경제기술협정의 서명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