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북국-대화구역'국제북극포럼이 29일 러시아 서북부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기간 30여개 국가의 약 2천300명 대표가 북극지역 개발과 환경문제를 집중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취지는 유엔 관련 국제기구와 관련 국가 정부부처, 과학연구기구, 상업기구가 함께 북극지역 사회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확보하고 북극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하며 북극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포럼개막식에서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북극지역은 경제와 생태, 자원, 운수 분야에서 관련국들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뿐만 아니라 이 지역 인류의 공동의 삶의 터전이기때문에 각 측이 북극의제를 둘러싸고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의 북극과 남극 국제협력 특사인 치린가로프는 개막식에서 각 측간 북극사무 협력 강화는 정치와 생태환경분야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폭넓은 대화를 수요하며 북극문제를 위해 고위급별 포럼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외무장관, 캐나다, 한국,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일본 정부대표가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30일에는 '북극에서의 인류'란 주제의 포럼 전체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요하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번역/편집: 김웅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