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집권당인 진보당 당수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가 2일 저녁 진보당 본부에서 진행한 보도발표회에서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포했습니다.

2일 진행한 세르비아 대선 투표의 초보적인 집계에 의하면 이미 통계된 56.56%의 선거표 중 부치치의 득표율이 57.03%에 달했습니다.

부치치는 보도발표회에서 세르비아 새 정부는 2개월 내에 출범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 기간 자신은 여전히 총리 직을 이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세르비아는 개혁과 부패척결,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세르비아 선거위원회 측이 밝힌 수치에 의하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유권자는 총 672만명으로 투표율이 약 54%입니다.

번역/편집: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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