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는 10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무역기구 등 국제 경제 및 금융기구 지도자들과 회담한후 공동성명을 발표해 무역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수호할 것을 세계에 호소했습니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기구 사무총장, 로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 간사장,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간사장과 회담을 갖고 국제 경제와 금융 분야의 열점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희담후 메르켈 총리는 5명의 국제기구 지도자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해 세계무역 증속은 사람을 실망케 하고 무역보호주의의 위해성은 날로 만연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국제무역체계를 더욱 지지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역정책 분야에서 국제기구 및 세계 주요 국가간의 협력과 협조는 중대한 의미를 띤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무역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무역 증가율은 1.7%이고 올해 증가폭도 1.8%에서 3.1%사이입니다. 미국의 '미국 우선' 정책은 무역보호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가심화하고 있습니다.

성명은 또 세계경제 새로운 성장점을 찾고 세계 기후 온난화에 공동대응하며 난민문제를 해결하는 등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독일은 올해 G20 의장국입니다. G20 정상회담은 7월 함부르크에서 열립니다.

번역/편집: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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