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베이징에서 대만이 세계보건대회에 참가하는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원칙을 인정해야만 양안협상을 통해 대만지역의 회의 참가여부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70회 세계보건대회 참가 등록이 이미 마감되었지만 대만측은 회의 통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대만측은 수차 대륙이 보건 문제를 빌어 대만을 '정치적으로 타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 사무처는 유엔총회 제2758호 결의와 세계보건대회 25.1호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세계 다수 나라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나의 중국원칙에 부합하는 전제하에 중국 중앙정부는 대만지역의 세계보건대회 참가 사무를 타당히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대만지역과 세계 보건기구 및 각국 간 정보교류는 원할하다며 이른바 중국 대륙이 "대만인들의 건강권리에 영향을 준다', "국제보건방역의 부족 부분'이란 설법은 전적으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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