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17일 워싱턴에서, 홍석현 한국 대통령 특사와 만난자리에서 미국측은 "조건이 성숙"되는 상황에서 조선과의 접촉을 통해 평화를 실현할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한국 신임대통령의 특사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은 17일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홍석현 특사는 언론을 상대로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회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조선에 대한 "압박과 제재"의 단계에 처해있는데 "조건이 맞는 상황에서 '접촉'을 통해 평화를 실현할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조선반도 문제에서 미국측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대화를 통해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현 특사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앞서 양국 정상이 6월말에 워싱턴에서 회동하기로 확인했습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적당한 상황"에서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와 면담할 뜻이 있다고 밝힌적이 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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