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베이징에서 제40회 남극조약협상회의 및 제20회 남극환경보호위원회 회의가 5월22일부터 6월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화춘영 대변인은 남극조약협상회의는 "남극조약"이 규정한 정기의사 제도이며 남극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가장 중요한 정부간 다자 체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이 1983년에 "남극조약"에 가입하고 1985년에 남극조약협상국으로 된 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것입니다.

현재 이미 42개 국가와 10개 국제기구의 약 400명 대표들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회의의 주요한 의제는 남극조약 시스템의 운영을 망라해 남극시찰, 남극관광, 기후변화의 영향, 남극특별보호구와 관리구 등입니다.

"장고려 부총리가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며 양결지 국무위원이 대표단을 위해 환영 만찬을 마련하고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회의 주최국인 중국은 회의의 토론에 적극 참여하고 각측과 함께 남극과학연구원과 남국지역관리와 보호, 남극관광 등 의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진전을 이루도록 추동할 것입니다. 중국측은 관례대로 '주최국 보도공보'를 발표하고 이번 회의의 상황과 주요 성과를 총화할 것입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회의기간 중국측은 또한 "우리의 남극- 보호와 이용"이란 주제의 특별회의를 주최하고 "중국의 남극사업보고서"를 발표하며 미국, 러시아, 독일 등 국가와 극지협력 MOU 등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이 주도하고 미국, 호주 등 국가와 협력해 교부한 녹색고찰 구상의 토론과 통과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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